‘서울시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버스’ 참가자 10만명 돌파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어린이 식품안전 이동체험관인 ‘안심서울 튼튼이야기 버스’에 올해까지 총10만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해 식품안전·영양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8만5천명이 어린이 참가자로 서울시 초등학생 53만5천명의 약 16%에 달하는 어린이가 체험교육을 받았다.

‘안심서울 튼튼이야기 버스’는 ‘09년 시민제안으로 어린이들에게 식품안전과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9.5톤 특수차량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체험 교육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학교주변, 동네 어귀 등에서 질 낮은 식품과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접할 기회가 많은 것이 현실로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품선택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해 이 버스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심서울 튼튼이야기 버스’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과 실험코너로 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버스에 탑승해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다.

주요 내용은 ▲ 인공향료, 색소, 발색제 등 실험을 통해 자연식품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식품안전실험 ▲ 개인위생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 ▲ 슈퍼,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모형공간에서 간식을 선택토록 해 개인별 식습관 맞춤상담을 진행하는 안전간식 고르기 ▲ 체지방 측정과 함께 영양사와 1:1 상담으로 식습관을 되짚어 보는 식습관개선 상담 ▲ 그밖에도 불량식품 실물을 전시하고 구별법을 알려주는 식품안전 퀴즈 ▲ 버스 체험 후 느낀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식생활 일기왕’ 등이다.

서울시는 시행 초기에 아파트 단지, 야외 수영장, 공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다 올해부터 보다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초등학교, 박람회, 축제장소 등으로 운영 장소를 확대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방문요청이 점차 늘어나 금년 상반기를 초등학교 집중운영 기간으로 잡고 신청 받은 결과 사흘만에 마감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8일 버스 운영을 마친 성산초등학교의 홍승서 3학년 부장선생님은 “이 버스를 체험해본 선생님 추천으로 신청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교실서 하던 식품안전 영양교육을 좀 더 재밌게 종합적으로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금년도 ‘안심서울 튼튼이야기 버스’ 참여 어린이 설문조사 결과 ‘매우 재밌다’가 91%, 특히 행동 개선에 ‘많은 도움 될 것 같다’는 의견이 93%에 달해 재미와 함께 식습관 개선에도 큰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안전간식 고르기, 올바른 손씻기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 학부모의 만족도도 93%에 달해 대표적인 서울의 식품안전 체험학습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식품안전 체험버스를 탄 서울강월초등하교 4학년 황수빈 학생은 체험후기에서 연지벌레로 딸기우유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가급적 색소가 들어 있는 우유보다는 흰 우유를 먹어야겠다고 했다. 또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고,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해 기름진 음식은 적게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역량을 집중해 운영하는 종합 체험관”이라며 “내년에도 놀이공원, 수영장 등에 찾아가 더 많은 꿈나무들에게 식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이나 방문을 원하는 시설에서는 서울시 식품안전과(전화 6361-3867) 또는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건강본부
식품안전과 이희진
02-6361-3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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