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결혼이민자 가족 한마음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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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2 14:35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시장 송하진)와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현숙)는 11. 2(수) 오전10시30분 전북교육문화센터에서 이주여성 및 가족,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가족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과 이주여성이 서로 열린 마음으로 교류하여 우리사회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임을 인식하고 특히, 새로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모두 함께 배워보는 에어로빅을 통하여 경쾌한 음악에 맞춰 서로의 어색함을 떨쳐버릴 수 있었고, 서투른 동작이지만 모두가 열성적으로 따라하면서 함께 웃고 즐기는 화기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1부 행사는 2인3각 달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게임과 레크레이션으로, 2부 행사는 이주여성 10팀이 참여한 한마음 여성가요제로 진행되었다.

이주여성들은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경기하고, 또 열심히 응원하면서 체육대회를 맘껏 즐겼으며, 특히 가요제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노래를 유창하게 불러 이주여성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맘껏 뽐내는 무대가 되었다.

문명수 전주시부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다문화가족을 편견없이 바라보고 인정하며 우리의 소중한 이웃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 모두가 더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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