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세계 무역 발전 위해서는 물류 표준화 필요” 역설

서울--(뉴스와이어)--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전 세계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세계 경제 성장과 무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공, 해운, 육상운송 관련 국제 물류체계가 표준화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조양호 회장은 11월 3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B20)의 ‘무역 및 투자’ 워킹 그룹에 참석해 전 세계 항공화물 혁신 프로젝트인 ‘e-프레이트(Freight)’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해운, 육상 등 다른 운송 체계에도 이와 같은 표준화된 시스템 구축을 촉구한다.

조양호 회장은 국제사회는 물류 체계 표준화를 통해 국제 무역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물류 비용을 낮춰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세계 무역 증진, 세계 경제 발전이라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조양호 회장은 항공 부문에서 물류 체계 표준화의 성공 사례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e-프레이트 프로젝트’를 도입, 각 국가마다 서로 다른 통관 시스템, 서류 등의 장벽을 극복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표준화 시스템을 해운, 육운 분야로 확대해 더욱 원활한 복합 물류 수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e-프레이트’는 항공 운송 과 통관 절차 간소화 및 표준화 프로젝트로 IATA가 지난 2004년부터 추진 중이다. 조양호 회장은 현재 IATA 집행위원이며,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e-프레이트’를 도입 한 후 전세계 항공사 중에서 가장 활발히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e-프레이트 프로젝트’로 항공 화물 운송 절차에 있어 각 분야별로 필요한 20여 종의 서류를 전자 문서화했으며, IATA는 ‘e-프레이트 프로젝트’를 항공운송 각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적용하면 연간 31억 달러에서 49억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한다.

조양호 회장은 물류 비용은 국제 무역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마다 서로 다른 무역 절차 및 서류는 불필요한 물류 비용을 발생시켜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음을 지적한다.

조양호 회장은 G20국가들은 세계 무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항공부문에서 추진되고 있는 ‘e-프레이트 프로젝트’와 같은 물류 체계 표준화 IT시스템을 해운, 육운에서도 도입하고 이를 서로 연계해 복합물류 수송이 가능하도록 국제적으로 협력해야 해야 하며 이는 글로벌 무역 및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비즈니스 서밋’은 11월 3~4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맞춰 11월 2~3일 양일간 열리는 행사로 실제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인들이 세계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G20 정상들에게 제안하게 된다.

‘비즈니스 서밋’은 전 세계 107개 기업 및 23개 해외 경제 단체 대표가 참석해 ‘무역 및 투자’를 비롯 ‘경제정책’, ‘금융규제’, ‘국제통화제도’ 등 12개 분야의 워킹크룹에서 주제별 토론을 활발히 진행된다.

이날 ‘무역 및 투자’ 워킹그룹에서는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안드레아스 쿱만 네슬레 회장(스웨덴), 앤드류 리버리스 다우 케미컬 사장(미국), 루이즈 푸크스 엠브레어 사장(브라질) 등 기업인 12명과 페린 비어티 캐나다 상공회의소 회장 등 해외 경제단체장 5명 등 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역 및 투자’ 워킹그룹은 보호무역주의 방지를 통한 세계 경제성장 및 고용 창출, 국제무역 촉진을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역할 수행, 해외 직접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협약체계 구축 등을 핵심 의제로 하는 문서를 발간해 G20 정상들에게 기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웹사이트: http://www.hanj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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