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모범운전자회와 함께하는 가을온천나들이 실시

2011-11-03 09:26
서울--(뉴스와이어)--“대통령 부럽지 않아요!”

서울특별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에서는 11월 1일 도봉구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120명을 모시고 “도봉모범운전자회와 함께하는 가을온천나들이”를 실시하였다.

매해 도봉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진행되는 온천나들이는 관내 저소득 또는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경로행사이다. 소외노인들은 건강, 경제적 이유로 바깥활동의 제약이 많다는 문제를 착안하여 2001년부터 연2~3회 정기적으로 야외나들이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인택시 55대와 모범운전자회 회원 6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가운데 파주아쿠아랜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임진각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규모 차량 이동이 이루어지는 만큼 도봉경찰서가 교통통제를 지원하여 안전한 행사진행을 도왔다.

관절염 등 노인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에게 온천욕은 혈액순환 및 통증완화의 효과가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전쟁역사의 아픔을 겪은 어르신들에게 임진각 방문은 옛 기억을 동년배와 나누고 특히, 실향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온천나들이에 참여한 이○○(만78세)어르신은 “경찰호위를 받으며 택시 수십 대가 줄지어 움직이는 장관을 볼 때면, 대통령 부럽지 않다. 다들 자식처럼 챙겨주니 어떻게 보답할지 모르겠다”며 오랜만의 나들이에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저소득 노인 100여명을 집중 보호하고, 관내 670여 세대 홀몸노인의 안전 확인을 담당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의식주지원을 비롯한 정서지원, 특별행사를 기획하여 사회적 지지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봉모범운전자회는 무사고 택시운전자 중 경찰청의 허가를 받은 모범운전자의 모임으로 발대 당시부터 홀몸노인을 위한 백미후원과 배달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연2~3회 어르신 나들이 및 장애인의 무료진료를 위한 차량봉사 등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개요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2000년 서울시가 건립하고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노인복지 전문 기관이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60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경제적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루 평균 120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노인 긴급 지원부터 여가, 평생교육, 건강, 취업 알선, 돌봄 서비스 등 종합적인 전문 노인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obongnoi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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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노인종합복지관 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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