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대한 출원동향

대전--(뉴스와이어)--‘헬리코박터 프로젝트’를 외치던 건강 기능성 음료 광고 등 최근 수년간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게 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 균’은 주로 위 점막에 기생하는 균으로 만성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 위장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1994년 세계보건기구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을 위암의 발암인자로 인정하였고, 처음으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을 배양하고, 이 균이 각종 소화성 질환의 원인임을 밝혔던 Warren과 Marshall이 2005년에 노벨의학상을 수상하면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감염은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높고 선진국에서 낮은 경향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감염된 사람이 많은 국가에 속하는데, 이는 짠 음식 섭취, 한 그릇에 담긴 음식을 함께 먹는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성인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감염률은 2000년 이전 69.4%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고, 이후 생활 습관의 변화, 제균 치료 등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감염율을 보이고 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방법으로 양성자펌프억제제(PPI) 등의 소화성궤양치료제와 두가지 항생제를 병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치료 초기에는 이러한 방법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대한 억제 효과가 높았으나 치료가 계속됨에 따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 증가 등으로 균에 대한 억제 효과가 점점 감소하고 있고, 이러한 억제 효과 감소에 따라 효과적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치료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 자료에 의하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대한 특허 출원이 처음 이루어진 1991년 이후 2010년까지 212건이 출원되었고, 이중 2001년 이후가 139건으로 전체 출원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2001년 이후 최근 10년 동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출원 건수는 전반적으로 매년 증가하였는데(2005년, 2007년은 예외), 이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제균 요법의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이후 분야별 출원 건수를 살펴보면, 합성화합물을 이용한 특허 출원이 73건(52.5%)으로 가장 많고, 생약 등 천연물을 이용한 특허 출원(46건, 33.1%), 유산균 등 미생물을 이용한 특허 출원(14건, 14.4%) 순으로 많이 출원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최근에는 천연물을 이용한 특허 출원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위염, 소화성 궤양 등의 위장 질환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이 이러한 위장 질환들의 주요 원인으로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항생제 내성 증가 등과 같은 이유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다양한 헬리코박터 항균제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더욱 효과적인 헬리코박터 균의 치료제가 개발되기를 기대해 본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연락처

특허청 화학생명공학국 약품화학심사과
사무관 신창훈
042-481-8406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