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산행할 때 다목적위치표지판 기억하세요

- 신속한 사고자 위치파악 위해 전국 482개 탐방로에 500m 간격 2300여 개 설치, 2010년 한 해에만 403명 구조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 불법행위, 조난 등 긴급신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국 국립공원에 설치·운영 중인 ‘다목적위치표지판’에 QR코드를 부착하여 다양한 탐방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공원 내 다목적위치표지판은 현재위치와 신고 연락처를 표기한 안내판으로 탐방로 갈림길 등 주요지점에 약 500m 간격으로 총 2,272개가 설치되어 있다.

공단에 따르면 2010년 한 해에만 다목적위치표지판을 이용한 구조요청이 243건이나 되었고 이를 통해 403명을 구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목적위치표지판을 통한 탐방문의도 3,083건이나 되었다.

2011년부터는 다목적위치표지판에 QR코드를 부착해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탐방코스, 탐방거리, 탐방시간, 주변교통,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재원 재난안전부장은 “국립공원을 산행할 때는 탐방로에 다목적표지판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어도 긴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며 “QR코드의 도입으로 다양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게 된 만큼 가을 산행길에 다목적위치표지판을 기억하고 활용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1월 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조난 신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조난신고 서비스는 효과적인 조난객 구조를 위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탐방객이 국립공원 산행 중 통제구역이나 위험지역에 접근했을 때 자동으로 알려주는 한편 조난시 GPS를 이용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여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연락처

국립공원관리공단 재난안전부
이효일 계장
02-3279-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