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일 여의도역서 식생활 관련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서울시는 식생활 관련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아침이 세상을 바꾼다, 아침밥 먹고 힘내세요’란 주제로 5호선 여의도역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아침밥 먹기 다짐 스티커를 부착하게 하고 현미주먹밥을 아침식사용으로 제공하는 등 캠페인을 한다고 3일(목) 밝혔다.
이밖에도 아침밥 먹는 몸짱과 안 먹는 영양 불균형 비만 인형 비교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아침밥 섭취의 좋은 점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는 등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현재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저염식 실천과 채소과일 섭취 권장 등 직장인들이 쉽게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개인별 상담도 연계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와 한살림, 여성민우회, 아이쿱생협 등이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후원하게 된다.
서울시는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아침 결식률이 19.9%로 점심 5.9%, 저녁 4.3%보다 훨씬 높은 결식률을 보였으며, 연령별 아침 결식률은 19~29세가 40.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캠페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2009년 직업남성 건강조사 결과 무기질과 비타민의 섭취상태는 외식 빈도보다 아침식사 여부에 좌우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더불어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연구결과로 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교실팀이 지난 2006년 청소년 1,276명을 조사한 결과 아침을 거르는 학생(170.3㎎/ℓ)이 아침 식사를 주4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학생(155.9㎎/ℓ)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2008년부터 ‘굿모닝 아침밥 클럽’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11개 중·고교 총 550명에 대해 청소년기 영양 섭취 기준을 맞출 수 있도록 시리얼과 빵, 우유, 과일 등으로 아침식사로 제공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아침밥 먹기는 이미 서울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결식률이 가장 높은 19~29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아침밥 먹기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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