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최초‘공동주택 회계 통합 프로그램’운영
이는 서울시에서 올해 연말 보급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공동주택 회계 프로그램보다 1년 정도 앞선 것이다.
시 관계자는 회계 통합 프로그램을 보급하게 된 것은 관리비 비교 공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리비 절감과 입주자 등의 관심을 유도해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아파트에서는 관리비 내역서를 책자 형태로 세대에 배부하고, ‘주택법시행령’ 제56조에 따른 관리 현황 공개도 주로 지면을 이용하고 있어, 각 아파트마다 인쇄비를 비롯한 회계 프로그램 유지관리비 등으로 매월 10~20만원 사이의 관리비가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에서는 올해부터 단지마다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회계 프로그램을 단일화한 회계 통합 프로그램을 보급해 현재 490개 정도의 단지에서 운영 중에 있다.
회계 통합 프로그램 이용절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광주광역시 공동주택관리정보망’(GAMIS)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인터넷을 통해 바로 회계 통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회계 통합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파트의 입주자 등은 광주광역시 공동주택관리정보망(gamis.or.kr)에 가입해 해당 단지 홈페이지에서 우리집 관리비 조회와 공동관리비 세부내역 등을 매월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내년도 회계 전산화 통합관리시스템 서버가 안정화되면 시내 전체 아파트를 대상으로 회계 통합 프로그램의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시내 전체 921개 공동주택에서 회계 통합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면 아파트별 월평균 약15만원의 관리비 지출이 감소되므로 시 전체적으로 연평균 약16억원의 아파트 관리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또한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자료의 보관도 간편해지는데다 관리비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관리비 지출 항목별 평균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적정한 관리비 부과와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광역시 공동주택관리정보망(GAMIS) 홈페이지 가입 및 회계 통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건축주택과(☏613-4824) 또는 홈페이지를 운영자인 (사)광주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총연합회(☏526-0320)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하여광주광역시 공동주택관리정보망과 회계 통합 프로그램의 이용에 입주자대표회의를 비롯한 관리주체와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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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건축주택과
062-613-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