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역사인물 다방면 활용 전략 나와

뉴스 제공
경기개발연구원
2011-11-06 11:08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 대표 역사인물을 축제, 전시, 공연, 출판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즈(이하 OSMU)전략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역사인물의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OSMU 적용방안> 연구를 통해 경기도 역사인물 문화콘텐츠 유형을 분석한 OSMU전략을 제시, 이를 활용한 사업방안을 내놓았다.

지자체 문화콘텐츠 OSMU 유형으로 분류해야
경기도 역사인물 활용을 위해 제시된 콘텐츠 유형은 축제, 전시, 공연, 교육, 도시디자인 등 공공콘텐츠와 출판, 캐릭터, 식품 등 민간콘텐츠로 총 8개다.

경기도 시·군의 역사인물을 OSMU전략의 8개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지역과 역사인물별 편차가 드러났다.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개발이 더딘 지역은 지역 대표인물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문화콘텐츠 OSMU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경기인물’등 활용사업 제시
기초지자체의 역사인물은 광역차원으로 확대시킬 것을 제안했다. 광역단체에서 경기도 시·군의 역사인물을 1주년 주기로 바꾸며 ‘올해의 경기인물’과 같은 사업을 시행하자는 것이다. 더불어 경기문화재단 산하 11개 박물관⋅미술관 및 문화관련기관과 경기도 문화의전당 등 대규모 장소인프라도 활용하자고 밝혔다.

경기도 역사인물을 상징별로 묶어 사업화하는 전략도 나왔다. 화합, 효행, 개혁, 우애, 충절, 사랑 등 총 6개 상징별로 여러 명의 역사인물을 묶어 활용하자는 것이다. 화합은 율곡, 효행은 정조, 개혁은 정도전, 우애는 이항복과 이덕형, 충절은 정몽주 및 조광조, 사랑은 온달과 평강공주 등을 대표인물로 선정하는 방안이다.

관광과 연계해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도 언급됐다. 율곡 이이, 중복 조헌 관련 문화콘텐츠 OSMU를 유교관광으로 개발해 ‘기호유교 성지(聖地)관광권’과 ‘기호유교 안보(安保)관광권’으로 개발하는 전략이다.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역사인물을 사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매칭펀드 방식의 예산조달, OSMU추진체계 및 민간 커뮤니티베이스 구축, 경기도 문화산업 인프라와의 연계 등이 지역사회에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gri.re.kr

연락처

경기개발연구원
기획조정실 대외홍보팀
031-250-3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