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13일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과학체험 한마당’ 개최

2011-11-07 09:44
포항--(뉴스와이어)--빛과 불의 도시에서 열리는 ‘빛으로 보는 과학의 세계’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풀데)는 포항시(시장 박승호)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11일(금)∼13일(일)까지 포항 실내체육관 야외에서 ‘빛으로 보는 과학의 세계’를 주제로 ‘제8회 포항가족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제8회 포항가족과학축제는 ‘빛과 불의 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빛으로 보는 과학의 세계’라는 특별 과학 테마로 승화해 빛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빛을 연구한 과학자들, 빛이 과학·산업·예술 등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응용되고 있는지를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빛의 역사, 빛의 과학, 빛의 응용, 빛의 놀이 등 총 4가지의 테마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빛과 그림자의 세계, 빛과 소리의 세계, 초스피드 광속 세계, 재미있는 레이저의 세계, 자외선 구슬팔찌 만들기 등 빛을 원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보이지 않는 레이저 보안시스템을 설치해 특수안경을 착용하고 레이저를 피해 목적물에 도달하는 ‘레이저 보안시스템 통과하기’, ‘마술거울’ 등의 흥미로운 체험도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빛의 탄생 및 역사, 빛의 종류와 성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전시프로그램과 사이언스 북페어(Book Fair)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빛과 관련한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태이론물리센터 김승환 사무총장은 “지난 달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발표한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빛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가 시기적으로도 적절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제13회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와 연계하여 같은 기간인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총 3일에 걸쳐 개최되며, 모든 체험 및 관람은 무료로 개방된다. 과학에 관심있는 포항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아태이론물리센터 홈페이지(http://apctp.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과학체험한마당’은 첨단 과학도시 포항의 위상을 홍보하고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경북과학고등학교, 재미있는 물리를 하는 사람들(APC),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교사들의 모임,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 포항가속기 연구소, (주)사이유 등 다양한 과학 관련 기관에서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포항시민을 찾을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개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8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18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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