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로당 안마서비스 어르신 사랑 독차지
서울시는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 안마사 63명이 노인복지시설 361개소를 총 4,395회 방문하며 어르신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했다고 7일(월)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은 안마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정 시설 여건을 갖춘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에 시각장애인안마사가 순회 방문해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근육, 관절 등에 통증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안마, 마사지, 지압 등 전문 수기요법의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각장애인안마사는 의료법(제82조)에 의해 특수학교나 안마수련기관에서 2년 이상의 수련과정을 마치고 자격을 취득한 안마사다.
서울시는 노인성 질환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계속해서 안마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안마 받는 날만 기다려지고, 매주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안마서비스는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다 좋아해, 서로 더 받겠다고 그래... 건강이 금방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받고나면 몸이 부들부들하고 편하고 또 덜 피곤하고[도봉구 쌍문2동 경로당 어르신(남, 71세)]”
“자주 받았으면 좋겠어요. 일주일에 한번정도[강동구 코오롱 노인정 어르신(여, 84세)]”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는 중증장애·고령·여성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안마사로 일하고 있는 김00(47세, 시각장애1급)씨는 안마 일을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5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이 일을 하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 몸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힘이나요... 그리고 한창 돈 들어갈 때도 많은데 조금이나마 생계에 보탬이 되어서 더욱 이 일에 애착이 생겨요”
참여 중인 시각장애인안마사 63명 중 장애 1급은 59명(94%)으로 대부분이 중증 시각장애인이고, 또한 50세 이상은 42명(67%), 여성은 19명(30%)으로 대부분이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어르신들의 호응에 따라 2011년 시각장애인안마사를 63명(지난해 53명)으로 늘렸지만, 신청 어르신의 73%만이 안마서비스를 받고 있어, 2012년에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25명을 추가로 채용해 총 88명의 안마사를 자치구별로 노인복지관에 각 1명씩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안마사 파견을 희망하는 노인복지시설은 신청 어르신 수(7~21명)와 방문희망일시 등을 자치구별 안마서비스 제공기관에 신청하면 안마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미취업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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