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비씨카드가 국내 최초로 ‘비씨카드’ 토종 브랜드로 해외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600만 회원을 확보한 대한민국 대표 신용카드 브랜드인 비씨카드(대표 정병태)는 15일(수) 중국 상해 포동에 위치한 은련(銀聯, China Union Pay) 본사에서 비씨카드 남인수(南寅洙) 부사장과 은련 유영춘(劉永春, 중국명 리우용춘)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비씨카드의 중국내 은련 네트워크에서의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5년 국내 카드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카드 네트워크가 아닌 비씨카드와 은련 양사의 독자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거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우선 올해 말까지 모든 비씨카드(국내 전용카드, 체크카드 포함)가 전산적용이 가능한 중국내 은련 ATM기에서 은행 예금인출 및 현금서비스 사용이 가능토록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은련 가맹점에서의 비씨카드 사용은 별도의 추가계약을 통해 2006년까지 개통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업무 개통에 앞서 양사는 중국에 설치되어 있는 전체 CD/ATM기 5,400기중 글로벌 ATM기 4,000기에서 비씨카드를 통한 예금 및 현금서비스 인출이 가능하다는 표식을 부착하는 등 한국인들에게 이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자, 마스터, JCB등 국제카드사에 로열티를 주는 국내외 겸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했으나, 이번 계약으로 거래할 때 마다 국제 카드사에 카드발급시 지불하는 로열티와 사용금액에 따른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제휴카드 계약 방식이 아닌 포괄적인 신용카드 네트워크 제휴계약으로 현재 한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내전용 비씨카드 를 포함 모든 비씨카드를 그대로 중국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고 중국내 ATM기나 가맹점등에서 국내 신용카드 브랜드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브랜드의 직접적인 해외진출 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용카드와 별도로 학생 및 20대를 중심으로 발급량이 급증하고 있는 체크카드를 이용한 예금인출도 가능해짐에 따라 중국에 체류중인 한국 유학생들도 예금인출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번 제휴계약은 중국인의 방한을 겨냥하여 지난해 9월 20일 중국 은련카드의 ‘한국내 비씨 네트워크의 이용에 관한 계약’ 체결에 이은 한국인의 중국방문 및 체류를 겨냥한 후속계약으로 이로써 양사 네트워크의 완전한 접속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비씨카드도 기존 제휴카드 신규 발급등을 통한 제한적인 해외진출형태가 아닌 포괄적 네트워크 제휴계약으로 마스타, 비자, JCB, 아멕스, 다이너스카드 등 세계 5대 신용카드 브랜드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신용카드 브랜드가 되었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한국인의 신용카드 사용 급증 추세에 따른 관련 서비스 강화 및 국내 신용카드 네트워크의 해외로의 확장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카드산업의 해외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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