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국회에서 전통문화산업 육성 정책토론회 열려
최근 K-pop을 대표로 하는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한복, 한지 등 전통문화 관련 산업은 인력부족, 판매처 부족 등 열악한 상황임에 따라 전통문화 보존을 넘어 산업화·현대화가 가능한 부분을 적극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전통문화산업은 전통문화의 소재(재료, 지식, 양식), 기법(생산방법, 기술, 도구), 디자인(형태, 상징 등) 가운데 하나 이상 원형을 활용하는 산업 분야로 공식 산업분류로 인정되고 있지 않지만 별도 구분을 통한 육성정책이 필요한 분야이다. 한편 김광림 의원은 지난달에 ‘전통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토론회는 한국문화 세계화의 대표 주자였던 ‘대장금’ 사례를 통해 전통문화의 산업화 및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 가능성을 짚어보고(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이사장 발제), 전통문화산업 육성 진흥방안 발표(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유동환 교수)로 진행된다. 이후 전통문화 각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가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토론자>
▲한옥분야, 송인호(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공예분야, 박재우(‘천년전주 onn’ 브랜드 추진위원, (주)지음 아뜰리에 소장) ▲한복분야, 김남희(생활한복 ‘돌실나이’ 대표) ▲인력양성, 김상태(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전통문화 활용 축제·특구, 변광섭(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획홍보부장) ▲전통문화 진흥정책, 윤양수(문화부 지역민족문화과장)
이와 관련하여 문화부 최광식 장관은 전통문화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키워드로 다양한 진흥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국회 김광림 의원은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제정 등 법·제도적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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