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중력가속도’ 애플리케이션 제공
대한민국 중력가속도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의 주요 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와 아이폰(iOS)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앱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 “대한민국 중력”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현재 자신이 위치한 지점의 중력가속도를 알 수 있으며, 독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지점의 중력가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위도, 경도, 고도 등의 위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대한민국 중력가속도 데이터는 우리나라 주요지점의 중력을 측정해 데이터를 확보한 후 과학적인 분석과 평가를 거쳐 정확도와 신뢰도를 공인한 중력가속도 참조표준을 바탕으로 구성한 것이다.
중력가속도는 물체가 운동할 때 중력의 작용으로 생기는 가속도를 말한다. 이때 질량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하지 않지만, 무게는 변화한다. 이 때문에 적도와 북극의 중력 차이가 약 0.5 % 정도 생기며, 이것은 역도선수가 바벨을 들어 올릴 때 그 무게가 적도에서는 100.5 kg이지만 북극에서는 100 kg으로 약 500 g의 차이가 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중력가속도는 교정시험 및 정밀 측정분야의 중요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자원탐사, 환경변화 모니터링, 무인항법 등 산업 및 과학기술 분야에 기초 과학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
KRISS 국가참조표준센터 채균식 박사는 “독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지점의 중력가속도를 스마트 폰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과학기술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가참조표준센터는 지난 2006년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내에 설치되어 우리나라 사회 및 산업에서 시급히 필요한 국가 참조표준을 제정 보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신뢰성 높은 과학기술 기초 물성 데이터뿐만 아니라 보건 의료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데이터를 과학적인 평가기준과 절차에 따라 심의하여 공인한 약 40여종의 국가참조표준을 개발하여 보급해 오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요
국가측정표준 정점이며 가장 앞서가는 측정을 연구하는 대덕연구단지내의 출연연구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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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일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