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아프리카 농업전문가 교육 수료식 개최

수원--(뉴스와이어)--수단, 앙골라, 콩고 등 아프리카 14개국 농업전문가 20명이 8주동안 한국 선진농업 기술을 전수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9월 19일부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 소속 농업전문가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9일 수료식을 갖는다.

이번 교육은 아프리카 회원국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빈곤과 기아퇴치에 필요한 우리나라의 선진농업기술, 녹색혁명과 기술지도 보급사업에 대한 경험을 전수하고 농업개발에 대한 회원국 간의 정보 교환과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기간동안 참가자들은 작물재배와 수확 후 품질관리를 비롯해 생산자동화와 작물생산을 위한 토양재배관리와 신작물 육종기술 분야 등 각 분야별 전문 기술을 강의와 실습을 통해 전수받았다.

참가자 대표 수단의 알랭딘(Alaeldin.M.Elhassan, 수단농업연구소)박사는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고 배운 기술을 아프리카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남수 국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직무연수가 아프리카 지역 식량난 해결을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한국을 모델로 자국의 식량자급과 농업 발전을 위해 큰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연계해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한-아프리카 고위급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과제(country project) 중 우수 과제를 선정해 우리나라와 공동연구를 통해 농업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박병준 연구사
031-299-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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