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컨퍼런스 서울 2011’ 개최
서울시는 오는 11월 16일(수)부터 17일(목)까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컨퍼런스 서울 2011’을 개최해 도시 간 협력과 세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고 8일(화) 밝혔다.
창의에 기초한 세계문화 다양성 협력망의 일환으로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지정하고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창의적 도시개선 의지와 문화적 잠재력이 큰 도시로서 디자인, 음악, 영화, 문학 등 7개 분야로 나뉜다.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19개국 29개가 지정된 상태이며 우리나라 도시 중에는 디자인 분야의 창의 도시로 서울이, 공예 분야 창의도시로 이천이 2010년 7월에 동시 지정되었고 많은 도시들이 지정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창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이며 국내·외 전문가, 전공학생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1일차 회의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일차 회의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컨퍼런스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 홈페이지(www.unescoseoul.org)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첫째 날은 ‘존 라이크만’ 콜럼비아대 교수의, ‘꿈의 도시_ 서울’ (Seoul _City of Dreams)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되며, 서울시정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방향을 소개하는 특별세션, ‘창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주제로 토론하는 전체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은 미국 콜럼비아대학 미술사 교수로 아시아 신흥도시들이 어떻게 문화도시로 브랜드 밸류를 만들어 가야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발표해 온 세계적인 석학 ‘존 라이크만’ 교수가 하기로 했다. 존 라이크만 교수는 전 세계 수많은 학생들의 필독서가 된 그의 저서 <들뢰즈 커넥션>과 <컨스트럭션>으로 유명하다.
전체세션은 전문가 발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되는데, 발제는 세계산업디자인협회(ICSID) 회장직을 맡고 있는 홍익대 ‘이순인’ 교수가 하고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발제자인 ‘존 라이크만’ 교수, ‘프란체스코 반다린’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등이 패널로 토론에 참여한다.
둘째 날 오전에는 시장들이 모여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 오후에는 분과별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라운드 테이블’은 창의도시 시장들이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의논하는 자리로, 도시 간 협력과 세계의 발전을 위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하게 되어 있어 과연 어떠한 논의가 이뤄질 지 기대된다.
‘분과별 세션’은 디자인, 문학, 음악, 후보도시 등 분야별로 방을 구분하여 진행하게 되므로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관람하면 된다.
또한 컨퍼런스 개최와 함께 29개 창의도시가 참여한 전시회도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전’은 ‘11월 16일부터 12월 9일까지’ 24일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과 디자인갤러리’에서 열리는데 해외 여러 도시들의 독특한 문화들이 전시된다.
‘전 세계 창의도시 배낭여행’을 컨셉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회는 마치 배낭여행을 하는 것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지구상에 있는 모든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대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특히 어린이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품들은 각 도시에서 직접 보내 온 것들인데, ‘디자인도시 존’, ‘문학도시 존’, ‘영화와 미디어아트도시 존’, ‘음악도시 존’, ‘음식도시 존’, ‘공예와 민속예술도시 존’으로 구성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공휴일 없이 매일 운영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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