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 외국인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자 모집
서울시는 강남 코엑스와 오는 17일 오픈하는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오피스1내 ‘서울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에 인큐베이션 오피스 총 4개실을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8명의 외국인들에게 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인큐베이션 오피스는 강남센터 5.75㎡(약 2평)규모 3개실과 여의도의 25.9㎡(약 8평)규모의 오피스 1개실로, 강남은 1인 1실, 여의도 오피스는 5명의 예비 창업자 함께 사용한다.
입주기간은 총 6개월로 입주료와 관리비는 무료며, 입주자에게는 독립공간에 컴퓨터, 전화기, 팩스 등 사무기기가 제공된다.
또 서울시는 인큐베이팅 오피스 입주외국인에게 창업절차는 물론 인허가, 노무 등의 기본 정보와 타깃 마케팅, 특허 취득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에 대한 1대1 인큐베이팅을 실시한다.
특히 기존에 외국인들이 단독적으로 진행하기 힘들었던 사업홍보와 잠재고객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비즈니스 종합 상담 및 창업· 운영에 관한 세미나 및 교육도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5월부터 서울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강남) 인큐베이팅 오피스에서 미국, 프랑스, 영국, 뉴질랜드, 파키스탄 등 8개국 9명의 외국인이 입주해 인큐베이팅을 받았으며, 그중 7명이 창업에 성공해 현재 사업체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창업에 성공한 외국인은 재한 중국인유학생 최다 회원수의 커뮤니티 싸이트(www.icnkr.com)를 운영하고 있는 (주)신화국제통신의 장진개(Jang Jin Kai) 대표이사와 첨단 나노기술을 활용한 그린테크 제품업체인 나노스타社의 로버트 채드윅(Robert Chadwick) 대표이사, 백두대간의 저자이며 산악체험 여행사업체인 Hike Korea의 대표이사 로저 셰퍼드(Roger Shepherd) 등은 성공적으로 사업에 성공한 케이스다.
특히 로저 셰퍼드씨는 백두대간에 매료돼 같은 뉴질랜드인 앤드류 도치와 함께 70일간의 종주를 마치고 2년간 집필한 원고를 1년간의 편집 작업을 거쳐 지난해 ‘백두대간 영문가이드북’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큐베이팅 오피스 입주자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입주를 원하는 외국인은 오는 11일(금)부터 21일(월)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12월 2일(금)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한편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는 외국계 투자기업 및 서울 거주 외국인들의 창업·투자 등의 비즈니스 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비즈니스 환경정보, 창업 및 투자관련 법규와 서울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영·중·일 3개 언어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 한해 서울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가 진행한 창업투자 전반에 대한 상담은 10월말 기준으로 총 2,748건이며,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도 20여건이 넘는다.
특히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여의도 SIFC 오피스 1빌딩에 설치되는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는 여의도 소재 외국계 금융사에 근무하는 외국인에 대한 지원과 서남권 거주 외국인의 창업·투자지원, 외국인생활불편 상담과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선섭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서울지역 거주 또는 서울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소형 창업 희망 외국인들에게 안정적인 오피스를 제공해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외국인도 사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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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경제진흥본부
외국인생활지원과 임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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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