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정무역 나눔카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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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8 13:58

인천--(뉴스와이어)--인천시가 추진중인 공정무역 도시 인천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공정무역도시 인천 만들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온 공정무역제품 홍보전시 판매장 개설사업이 결실 맺고 있는 것으로 시는 공정무역제품 전시판매장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9일 인천종합터미널 1층 대합실내 나눔 카페 1호점(사진)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 2, 3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교통공사 협조로 탄생한 나눔카페 인천종합터미널점은 약 13㎡ 규모로 현재 1층 대합실 인천관광안내소 옆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의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으로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공공기관 및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나눔카페를 확장하고 공정무역 대상지역과 품목도 우리 농가피해가 없는 범위에서 7개 국가 10여개 품목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투자유치담당관실 백현 팀장은 “자유무역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저개발국가 생산자의 빈곤 해소를 위한 대안무역으로 공정무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경제수도 인천이 경제성장만을 추구하기보다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윤리적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공정무역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박병근 투자유치담당관)는 “공정무역 활성화를 통해 ▲제3세계 최빈국 빈곤퇴치 기여와 ▲국내외 경제수도 인천의 선도적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노인과 청년, 장애우 등에 대한 일자리 창출 ▲시민에게 양질의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경제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제3세계 가난한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윤리·환경적 기준에 부합하는 좋은 제품을 정당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이자 사회적 기업 운동이다. 즉, 소비자가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는 윤리적 소비를 할 경우 최빈국의 영세 농민, 노동자는 경제적 자립과 안정을 얻을 수 있고 여성과 아동은 노동권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생산으로 지구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 소비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외국의 대표적인 공정무역 도시로는 영국의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들 수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인천시가 최초로 지방 자치단체 차원에서 공정무역 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