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양성평등 우수대학 선정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지역기반 대학발전과 여성의 역량강화
채정룡 총장은 축사에서 “군산대학교는 오래 전부터 인재 양성의 최전방인 학교에 남성과 여성의 잠재력을 균형 있게 개발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여성의 능력을 개발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를 시행해왔다”고 말했으며,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제는 성차별을 넘어서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것이 국가의 주요한 정책이 되었다. 군산대학교와 군산시가 상생의 정신에서 양성평등을 정책목표와 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며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인 최금숙교수는 ‘여성정책과 여성 법률’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법적인 개선책, 호주제 폐지·가족법 개정 등을 통한 여권의 변화, 자녀양육지원의 대안적 모형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심포지엄에서는 군산대학교 교직과 홍경선교수가 ‘기업이 요구하는 이공계 남녀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 인식에 대한 연구’, 군산대 아동가족학과 구수연교수가 ‘교수의 공과대학 학생 직업 기초능력에 대한 인식’,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신영화교수가 ‘이공계 남녀학생의 직업기초능력 인식 비교’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주제 발표 후에는 허명숙 전북여성정책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유영미 엘테크 대표이사, 박정희 군산시의원,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김현숙 교수 등이 참가해 여성기업인으로서의 기업운영경험, 여성의 직업경력 향상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제도적 장치, 공과대학 여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기초능력 향상방안 등 21세기를 이끄는 여성역량 강화와 대학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였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2004년에 이어 2010년 호남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성평등우수대학에 선정되었는데, 이는 2004년부터 양성평등 장기발전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여성인력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산대학교에 재직 중인 여교수는 47명으로 전체 비율 14.7%이다. 이는 국공립대 전임 여교수 비율 13.3%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군산대학교는 2006년부터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년 연속 A등급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문과학연구소와 여교수회 주최로 학술세미나, 포럼, 지역사회봉사 등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여학생 리더십개발을 위한 자기주도 간담회,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성인지 교수포럼, 성인지 학생세미나, 이공계 여학생 현장적응력 향상프로그램, 여성문화제 등 여성 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호평 받고 있다.
군산대학교 개요
군산대학교는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핵심대학이다. 군산대학교의 미래비전은 특성화와 산학협력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새만금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제일의 특성화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성장을 견인하는 대학’,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강한 대학’을 목표로, △기계/자동차/조선 △ 해양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군산·새만금 지역학 등 다섯 개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해, 군산대만의 특화된 선순환형 산학협력 핵심모델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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