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노인자살예방 세미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오는 11월 10일(목)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서울시 주최,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주관으로 ‘노인자살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삶의 희망과 노년을 살아가는 힘’이라는 주제로 어르신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 되며 ‘노년기 자살을 극복하게 하는 보호요인’에 대해 경북대학교 김유진 교수의 발제로 시작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정신보건 영역에서의 자살예방대책’ 발표,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의 ‘자살예방사업현장에서의 자살보호요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최근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율은 OECD 국가중 최고며, 지난 10년간 3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자살 예방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됨에 따라 이번 세미나의 성과가 기대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노인자살 사망자는 5,051명('09)으로 지난 10년 간 3배 이상 급증했다.

우리나라 노인문제 중 ‘노인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65세~74세 노인 자살률은 81.8명으로 일본 17.9명 미국 14.1명의 4~5배 이상 높고, 75세 이상 자살률은 160.4명으로 전체 국가평균 19.3명에 비해 무려 8배 이상 높아 예방대책이 요구된다.

이번 세미나는 노인자살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노인자살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에게 살아가는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노인자살 예방책을 모색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노년기 자살을 극복할 수 있는 힘으로 ‘보호요인’을 꼽아 왔다. 이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지지와 가족에 대한 책임의식 등을 통해 자살을 하면 자녀의 인생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리고, 빈곤이나 질병 등으로 삶이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가지 요인을 말한다.

이처럼 이번 세미나는 어르신들이 자살하는 이유에 초점을 두기보다 ‘노인 자살인구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하지 않는 이유’인 자살보호요인을 파악해 이를 강화하고 지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전문가의 시각과 방청객의 질의응답을 통해 노인자살예방 상담의 실효성 확보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를 만든다.

그동안 노인 자살의 원인이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 이외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어르신들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해 드리는 역할과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현실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 결과, 노인자살 예방의 실효성 확보방안과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등에 대한 발전방안은 서울시 어르신 상담센터 및 노인자살예방 정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노인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보호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노인자살예방의 방안 및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고령화사회에 복지시정의 중요한 초석을 마련하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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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복지건강본부
노인복지과 신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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