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표절의왕’에 출연하는 주기자 역의 배우 정현철 씨

- 욕심많은 Hot한 男子 정현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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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9 14:22
서울--(뉴스와이어)--‘Shoot~ Goal In!’

초 중 고 내내 반장, 부반장을 놓친 적이 없는 모범생 정현철 군은 어릴 적부터 축구를 좋아했었다. 부모님은 그가 하고 싶은 것이라면 항상 응원해주셨고 운동을 좋아해서 체대에 진학하고자 고교 2학년때부터 입시체육학원을 다녔다. 예체능하면 공부 못한다는 시선이 싫어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

서울대 체대에 지원했다가 낙방. 경희대는 원서 내러 갔다가 선수입상경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즉흥적으로 같은 예체능계열에 있는 연극영화학과로 바꿔 장난삼아 지원했는데 1차에 덜컥 합격했다. 2차인 실기시험까지 남은 기간은 단 10일. 지하연습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기과외를 받았다. 결과는 합격.

창작뮤지컬, 젊은 피를 수혈하다

2007년 제대 후 복학해서 처음 본 오디션이 학전의 ‘지하철 1호선’이었다. 철수 역을 맡아 무려 6개월간 공연을 했다. 김민기 연출의 마지막 정규팀이었고 직후 지난 선배들과 4,000회 기념공연에도 함께 했다. 5주간 계속되는, 매주 다른 팀 연습과 공연을 병행하는 강행군이었지만 매번 새롭고 즐거운 무대였고 많은 인맥을 쌓았고 재미있게 공연했던 첫 작품으로 기억된다. 이때가 스물 네 살. 이후 학업을 병행하며 ‘침묵의 소리’, ‘굿모닝학교’, ‘스페셜레터’, ‘오브라더스’ 등의 작품에 계속 출연해왔다.

정성으로 ‘키우면’ 죽지 않아요. 제 경험담입니다

현재 주기자와 구파발작곡가 역할로 열연하고 있는 뮤지컬 ‘표절의 왕’은 그에게 의미깊은 고마운 공연이다. 창작 초연이기에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작품을 함께 ‘키워’갈 수 있기 때문. 연출은 배우들이 구상해 온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열어주었다. “머니 코드 장면의 통키 티셔츠는 제가 직접 그린 거였어요. 첫 공연때 입고 무대에 올랐더니 그 후에 제작팀에서 만들어줬죠. 서울 구경 장면에서 등장하는 ‘정성으로 키우면 죽지 않아요’ 라는 대사는 사연이 담겨 있어요. 제가 여덟 살 때(그가 여덟 살이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인 1992년이다.) 키웠던 병아리 짬삐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정성껏 키워서 닭이 되었죠”

뜨겁게 타오르는 정열에 벅찬 가슴

언제 어디서나 ‘열정! 열정! 파이팅!’을 외쳐대는 그를 보고 다른 이들은 왜 그렇게 인생을 피곤하게 사느냐고 묻기도 한다. 무대에 선 지금이 너무 재미있다는 그는 찰나의 순간에도 진실성있는 연기를 선보이고자 노력하며, 어서 빨리 나이를 먹고 연륜이 쌓여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배우가 되고 싶단다. 기왕 시작했으면 최고가 되고 싶고, 정점을 찍어보고 싶다는 배우 정현철. 지칠 때일수록 더욱 파이팅을 외치고, 넘치는 에너지로 몇 만 번을 거듭 외치는 그의 모습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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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의왕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mh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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