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살예방 기초실무 교육 실시
이번 교육은 자살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상담능력을 배양하고, 정부의 자살예방 정책에 상응한 지역차원의 실천적 방안 수립에 필요한 기본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강의는 자살예방분야 전문가인 한국자살예방협회 중앙자살예방센터 정해선 교육연구팀장이 ‘자살예방정책의 흐름과 방향’, 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정운선 교수가 ‘자살의 이해와 자살위기 상담’에 대하여 강의를 하게 된다.
2010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31.2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일 평균 42.6명이 자살하고 사망원인별로 보면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에 이어 네 번째로 많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2.3배 많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살증가률이 높다.
경북의 자살률은 35.4명으로 국내에서 충남, 강원, 충북에 이어 네 번째로 높고, 도내 시·군중에서는 군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구가 적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군(郡)지역의 자살률이 높게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노인자살 증가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번 공무원 및 시설종사자 대상 교육과는 별도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5회에 걸쳐 시·군 노인복지회관에서 현장교육도 병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자살예방의 필요성, 상담기관 등의 내용을 담은 포스터, 리플릿, 스티커 등 홍보물를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 차인수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일선의 공무원과 시설종사자들이 자살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자살예방에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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