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대마면, ‘태청산 등산대회’ 성료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등산동호인과 군민, 향우 등 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몰치 입구에서 시작하여 태청봉까지 4.4km의 코스를 약 2시간 동안 등산 후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였으며,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산장비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갖고 또 정성으로 준비한 돼지고기, 막걸리, 과일 등 간식과 점심으로 마련한 떡국을 나누면서 참가자 모두 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병구 번영회장은 “전날 많은 비가 내려 걱정이 많았으나 우리 군의 이번 가을비로 인하여 온 산야가 더욱 붉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라며, 편백숲의 맑은 공기와 한 폭의 산수화같은 태청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겨 주시기 바라며,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자원인 태청산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아끼고 사랑하자”라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등산객은 “작년 등산대회때 산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시원스럽게 내려가는 대마할머니막걸리와 엄마손맛 같은 떡국을 잊을 수가 없어 올해도 등산대회를 다시 찾게 됐다면서 아름다운 태청산과 체계적인 행사 준비에 점점 발전해 가는 영광의 태청산에 밝은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광주에서 온 한 향우는 “1970년대 초등학교 다닐 때 손수 어린 편백나무를 심었는데 하늘높이 쭉 뻗은 편백나무를 보니 옛 생각이 절로 난다”며 “이렇게 잘 가꿔진 편백나무 숲을 내년에는 올레길을 걷듯이 거닐면서 편백나무를 안아볼 수 있는 기회도 꼭 갖고 싶다며 영광군의 자랑인 태청산 편백나무숲을 치유의 숲, 최고의 숲으로 육성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하였다.
영광군청 개요
전남 서북권에 위치한 영광군은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어염시초가 풍부하여 ‘옥당골‘이라 불러온 지역이다. 영광군은 천년의 고찰 불갑사와 일본에 최초로 주자학을 전파한 수은 강항선생의 내산서원,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 384년) 인도 마라난타 존자께서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전통 근대 종교 원불교의 발상지인 영산성지 그리고 6.25 당시 기독교인들이 인민군의 교회 탄압에 항거하며 204명이 순교한 기독교인 순교지, 신유박해 때 2명의 순교자를 내며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지정된 영광성당 등을 보유하고 있어 4대 종교의 테마관광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yeonggwang.go.kr
연락처
영광군 대마면
총무담당
061-350-5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