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지환경사업본부 종합심포지엄 개최

대전--(뉴스와이어)--시청각 장애인도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날숨이나 면봉으로 채취한 후각/미각 소량의 샘플로 알츠하이머나 폐질환의 조기진단 할 수 있다면? 아토피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인 실내의 이산화탄소나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저에너지로도 보다 많이 제거할 수 있다면?

교육과학기술부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정된 휴먼인지환경사업본부(본부장: 표준과학연구원, 강대임)가 11월 10일(목)~11일(금)까지 양일간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160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가운데 종합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난 2년 간의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신경모방소자 및 인지시스템 융합연구단’에서는 2개 이상의 감각을 통해 주변을 복합적으로 인식하고, 나아가 감각이 생성하는 감정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감각보조기기(아이헬퍼, 이어헬퍼)를 개발하고 있다. 본 심포지엄에서 소개되는 사각지대 없이 전방위를 볼 수 있는 시각센서, 주변 환경 속의 수많은 문자나 심볼, 소리와 신호 가운데 원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알아서 추출해 제시해주는 시스템, 소리의 감성적 제시 및 얼굴인식 장치 등은 시청각 장애인의 보다 안전하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의료인지 융합연구단’에서는 알츠하이머(AD)와 폐질환과 같은 만성난치병 질환을 간편하면서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단에서는 AD 관련 발병 유전자 발굴(S100a9) 및 발명물질을 극미량으로도 검출할 수 있는 센서 개발, 폐질환 환자의 날숨 속의 특이 질병 신호를 검출하는 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실내공기청정 융합연구단’에서는 저에너지로도 실내를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유해물질의 정화/저감 소재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천연광물(화산재 등) 소재를 개발하거나 섬유형 전극을 필터에 적용해 정전기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통해 유해물질 흡착을 높일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한편, 사업본부 내 연구단은 지난 2009년부터 나노·바이오·정보·인지 과학(NBIC) 등 다양한 전공분야의 연구원 600여명이 참여해 의료기기산업, 지능형 로봇산업, 감성 및 멀티미디어 산업, 실내 공간 청정산업, 수소저장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는 융합형 원천기술을 연 150억 원 가량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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