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硏, 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 10일 자발적 ‘충남향토주연구회’ 구성, 활동 시작

공주--(뉴스와이어)--충남발전연구원이 충남의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충남향토주연구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향토주연구회’(이하 ’연구회‘)는 10일 오후4시 연구원에서 청양구기자연구회 성욱 회장의 “전통주 복원은 우리술의 독립운동” 이라는 주제발표와 충남도 농업정책과 유재룡 사무관의 “충청남도 전통주 정책 현황” 브리핑을 경청하고, 충남의 전통주에 대한 이해와 농가소득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청양구기자연구회 성욱 회장은 “전통주의 3대 요건인 ▲그 지역 나라의 농산물을 원료로 ▲전통방식으로 빚어야 하며 ▲발효군을 그 지역 나라 미생물(술곰팡이, 효모 등)로 써야 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전통주라는 이름으로 식품첨가물이 맛을 낸 값싼 술에 휘둘리지 말고 단지 쌀과 물, 그리고 누룩만으로 숙성시킨 풍부한 맛과 향을 지닌 명품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 회장은 “사실상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의 차별화 인식과 웰빙 바람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는 있지만, 전통주 제조의 영세성과 기능보유자의 고령화, 그리고 유통·품질관리 브랜드화에 대해서는 매우 취약하다”면서 “전통주의 복원과 계승이 우리 술의 독립운동이자 전통문화를 살리는 길인 만큼, 술 제조 방법의 매뉴얼화와 전통주 홍보를 위한 다양한 교육장·체험장 보급 등 전통주 육성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충남의 전통주 업체는 총69개소로 그중 예산군이 10개소로 가장 많고, 천안 공주시가 각 9개소, 그 뒤로 아산 금산 등이 7개소 순이다.

이에 충청남도 농업정책과 유재룡 사무관은 “충남도에서는 전통주 제조업체의 시설 현대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부족한 점은 점차 개선하면서 도 차원의 효율적인 정책을 마련해 전통주 활성화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연구회 회원 8명, 목원대 박경 교수, 그리고 관계자 등은 향후 전통주를 활용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전통문화 계승, 그리고 6차 산업화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연구과제를 수행해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cn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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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남발전연구원 기획조정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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