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공학계열 창의설계대회 대상에 ‘나노 유리구슬’ 대상 수상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는 10일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등 공학계열 학생들의 혁신적이 창의적인 설계작품을 선보이는 제3회 ‘2011 창의설계경진대회’(KU Capstone Design Contest)에서 화학공학과 심철민, 김형태, 손문영 학생으로 구성된 찰진한우팀(지도교수 강윤찬)의 나노 기술을 이용한 ‘벼룩의 유리 구슬’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 학생팀은 10억분의 1m를 다루는 기술인 나노기술로 나노 유리 구슬을 합성해 만들었다. 나노기술로 만든 나노유리는 유리의 성질을 가진 극미립자로 일반 유리와 다른 물리·광학적 특성을 지니게돼 차세대 레이저 재료와 광통신, 광메모리 재료 등에 새로운 기능성을 부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나노 유리를 화염분무열분해 공정을 이용해 만들었다. 큰 입자를 잘게 만들어 나노 입자를 만들지 않고 기체상태에서 합성해 더 작고 고우며 모양이 일정한 아주 작은 나노 유리를 합성했다.

동료 학생들과 학과 교수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대상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심철민 학생은 “나노기술은 생명공학 항공우주공학 등 첨단 기술분야에서 각광받는 것은 물론 기초연구와 우수 산업용 재료 개발에도 활용도가 높다”며 “나노 사이즈의 극미세 유리 구슬을 만들기 위해 몇차례 실패를 거듭하고 밤을 새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독창적이고 새로운 것에 접근해 새로운 물질과 새로운 방법으로 탐구하고 연구해 나노 사이즈의 유리 구슬을 만든 것을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금상은 인터넷미디어공학과 S-Wing 팀(정재윤, 배준익, 송수산나, 이은영)의 스터디그룹 연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스터디 브릿지(Study Bridge)’가 차지했으며, 은상은 토목공학과 애정남팀(김원선, 이승일, 정동환)의 효율적인 도서관 좌석배정 시스템 제안 작품인 ‘win-win(윈윈) 도서관‘과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백진솔, 이정채, 김영환 학생과 기계공학과 양기언 학생의 ’해오리‘팀이 만든 수직이착륙 비행체 쿼드로터 ’새나(SENA)’가 차지했다.

8~9일 이틀간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등 공학계열 학생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건국대 제3회 ‘2011 창의설계경진대회’(KU Capstone Design Contest)에서는 미래 엔지니어로 성장할 공학 전공 학생들의 전공별 특성과 창의력이 담긴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30여점이 선보였다.

건국대 창의설계경진대회는 2009년부터 시작돼 건국대 공학교육혁신사업단과 공과대학 학생회, 정보통신대학 학생회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 2차례 대회에 비해 더욱 발전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올해 창의설계경진대회 대회장인 강태삼 교수(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는 “창의설계경진대회는 우수한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하나의 좋은 교육의 장이자, 공학도들이 실제 공학시스템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공학도들이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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