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회 어르신 외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오는 11일(금) 오전10시, 용산구 한남동 시립한남직업학교 강당에서 서울시 소재 노인복지관 어르신을 모시고 ‘제2회 어르신 외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어르신 외국어 말하기 대회’는 세계화에 발맞추고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출전 부문도 영어 부문 외에 일어 부문이 추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배움을 향한 열정을 가진 어르신들에게 자심감을 심어 드리고 의미있는 노후를 꿈 꿀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날 대회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서울시 각 노인복지관에서 자체 예선을 통과한 어르신 14개팀이 ‘우리 복지관’이라는 주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1부는 영어 말하기 대회, 2부는 일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지며, 각 7개팀씩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70세, 80세가 넘어도 식지 않는 열정이 아름다운 도전으로 펼쳐지는 이 무대는 지켜보는 모든 이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 제1회 때 출전했던 신○○ 어르신은 80세가 넘은 나이에 노인복지관에서 처음 영어를 접하기 시작하여 대회까지 출전했던 어르신으로, “여자라고 학교에 보내주지 않아 평생 가져왔던 배움에 대한 갈망을 노인복지관을 통해 비로소 풀게 되었고, 대회에 참석하여 받았던 뜨거운 박수는 내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서대문노인복지관 출전 어르신을 응원하러 왔던 한 사위는 “매일 밤늦게까지 거울을 보며 무언가를 연습하셨는데, 그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실 줄은 몰랐다”며 자랑 스러워 했다.

이번 대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시상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출전한 모든 어르신에게 원고와 발표장면을 CD에 담아 드림으로써 평생 간직하며 꺼내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 노인복지관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프로그램이 초보자를 위한 입문반 부터 프리토킹반, 영어동화 읽기반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가까운 노인복지관에 문의하면 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어르신들의 열정은 늘 새로운 도전을 만들고 2·3세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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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건강본부
노인복지과 홍순옥
02-3707-9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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