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公, 혼잡도 완화위해 열차 늘려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고유가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출근시간대 5~7호선 지하철 이용이 한층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출근시간대 열차 혼잡도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11일부터 일부 혼잡구간에 열차를 추가투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침 러시아워에 도심으로 진입하는 5·6·7호선의 열차를 총 7회 증회 운행한다.

이번 열차 증차운행에 따라 이용고객이 많은 5~7호선 도심구간의 혼잡도가 완화되어 이용고객의 승차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의 지난 10월 기준 수송통계 분석에 의하면 도시철도 이용수요는 일평균 243만 명으로 전년대비 2.9%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도시철도공사 운영구간 중 출근시간에 가장 혼잡도가 높은 곳으로는 5호선 신길~여의도, 6호선 망원~합정, 7호선 중곡~어린이대공원으로 평균 혼잡도는 168~179%에 달하며, 일부 구간의 경우 일시적으로 최고 220% 까지 나타났다. 참고로 혼잡도는 전동차 8량 1편성을 기준으로 승차인원이 1,256명(1량 당 평균 157명)일 때를 100%로 한 수치이다.

이에 공사는 열차 내 혼잡도가 가중되었던 5・6・7호선에 대해 5호선 하행(방화~상일・마천구간) 1회, 6호선은 상・하행 각 2회씩, 7호선은 상・하행 각 1회씩을 열차 예비율 범위 내에서 추가 투입하는 한편 25개 열차의 시격을 조정하여 혼잡도를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6호선의 경우 루프선 구조로 인하여 출근시간대에도 6분 시격이었던 일부 구간이 4분으로 단축 운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증회 운행에 따른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해소되어 시민이 체감하는 열차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필요 시 보유 전동차를 최대한 활용 운영함으로써 시민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승차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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