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대학 백일장’ 제1회 KU글쓰기 대회 개최

- 건국대 글쓰기 교육 강화…교과목 세분화, 글쓰기클리닉 개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표현능력,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12일(토) 오전10시 교내 산학협동관에서 첫 ‘대학 백일장’인 제1회 KU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글쓰기 대회에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400여 명의 학생들이 논증분야와 독서비평(서평) 분야로 나눠 자신의 글쓰기 실력을 겨룬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장학금 150만원씩 상금으로 수여된다.

독서비평분야는 사전에 제시된 6개 도서 가운데 하나를 읽고 3,300자 원고지에 서평을 작성하며, 논증 분야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고사장에서 주어지는 논제에 대해 글을 쓰게 된다. 독서평설로 제시된 책은 정약용의 ‘목민심서’, 이광수의 ‘무정’, J.G. 프레이저의 ‘황금가지’, 하지현의 ‘심야치유식당’,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김제완의 ‘겨우 존재하는 것들2’ 등 6권이다.

건국대 교양학부 박은미 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숨어있는 글쓰기 실력을 나타내보고 논리적 글쓰기에도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시절 낭만과 추억도 만들어 주기 위해 글쓰기 대회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수상 내역을 학적부에 등재하고 우수한 글을 쓴 수상작품은 단행본으로 발간해 학생들을 위한 글쓰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재학기간 동안 꼭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양 과목인 글쓰기를 글쓰기 I과 글쓰기 II로 세분화하고 글쓰기 관련 강좌도 확대하는 등 글쓰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교양학부 글쓰기 관련 교수 8명이 직접 나서서 학생들의 글쓰기 상담과 지도를 해주는 ‘스마트(SMART) 글쓰기 클리닉’을 개설해 맞춤식 글쓰기 지도를 해주고 있다. 건국대 글쓰기 클리닉에서 △전공 관련 글쓰기 △보고서 △제안서 △실험보고서 △논문 △프로젝트 보고서 등 다양한 글쓰기를 구상단계에서부터 실제 문서 작성까지 가르친다. 글쓰기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이 상담만 신청하면 무료로 개인지도가 이뤄지는 일종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셈이다.

김정호 건국대 교양학부 교수는 “글쓰기 클리닉을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벌써 200여명의 학생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해 그만큼 갈증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교스는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학술 활동은 글쓰기를 통해 이루어지고, 글쓰기를 통해 완성된다”며 “비판적 사고과 창의적 표현, 의사소통을 위해 기초 소양 교육으로써의 글쓰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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