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문제 인식·에너지절약 실천 담은 ‘통계로 보는 서울시민의 녹색생활’ 발표
또한 ‘통계로 보는 서울시민의 녹색생활’에 따르면, 94.2%의 서울시민이 ‘사람들의 생활습관 때문에 환경이 많이 훼손된다’고 생각하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률이 높았고,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한다고 응답한 가구는 44.9%로 겨울철 녹색생활 실천률은 인식률보다는 낮았다.
이밖에도 생활 속 서울시민의 녹색생활 실천정도는 친환경교통수단인 대중교통으로 통근하는 시민은 51.3%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률 27%보다 24.3%p 높았으며, 생활폐기물 재활용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 68.1%로 10년 전(1999년 40.8%)에 비해 27.3%p 늘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통계로 보는 서울시민의 녹색생활’을 13일(일)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가 통계청의 ‘2011 녹색생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서 이 내용은 통계 웹진 ‘e-서울통계 제53호’에 실었다.
‘2011 녹색생활조사’ 자료는 만20세 이상 서울시민 2,375명(남성 1,094명, 여성 1,281명)을 대상으로 2011. 5. 16~25일(10일간) 동안 면접 조사 했다.
20세 이상 서울시민 84.1%는 ‘기후변화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42.7%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변화가 자신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86.0%로 남성(82.2%)보다 더 높았다. 특히 여성은 ‘매우 심각하다’는 생각이 45.1%로 남성(40.2%)보다 4.9%p 높았다.
2011년 20세이상 서울시민 중 94.2%는 사람들의 생활습관 때문에 환경이 많이 훼손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매우 동의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58.0%나 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95.6%)이 남성(92.7%)보다 동의율이 더 높았으며, 특히, 이들 주장에 ‘매우 동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62.9%)이 남성(52.6%)보다 10.3%p나 높았다.
20세 이상 서울시민 중 49.2%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겨울철 내복 입기를 실천한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33.7%는 ‘항상’, 15.5%는 ‘자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51.7%)이 남성(46.6%)보다 내복 입기 실천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11년 서울 가구의 70.1%는 온도계나 보일러의 온도표시 기능 등을 통해 실내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29.9%는 실내온도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온도 확인가능가구(70.1%) 중에서 44.9%는 겨울철 적정실내온도를 유지하는 편이고, 25.2%는 유지하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2011년 직장(일터)이 있는 20세이상 서울시민 중 62.6%는 개인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성(71.4%)이 남성(55.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통근하는 인구 중 대중교통(노선버스, 전철, 지하철, 기차를 단일 또는 다른수단과 복합 이용까지 포함)을 이용해 통근하는 시민은 51.3%로 절반정도를 차지했으며, 승용차 이용은 26.0%, 자전거 이용은 1.3%로 나타났다.
전국은 통근할 때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교통수단이 승용차로 42.6%인 반면, 대중교통이용은 27.0%였다.
2009년 에너지이용현황을 보면, 가정·상업 부문 최종 에너지 소비량이 8,380천toe로 전체 소비량 중 55.8%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고, 수송(32.3%), 산업(6.9%), 공공기타(5.0%) 순이다.
10년 전인 1999년 대비 가정·상업은 1.2%, 공공기타는 11.2% 증가한 반면, 수송 부문은 20.8%, 산업은 47.8% 각각 줄어들어 서울 전체 에너지 소비량이 12.0% 감소했다.
생활폐기물을 매립·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에는 68.1%로 1999년 40.8%에 비해 27.3%p 늘었다.
환경부 환경통계에 따르면, 2009년 서울에서 1일 동안 평균적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1만1336.8톤으로 이 중 68.1%(7,721.6톤/일)가 재활용, 18.8%(2,135.2톤/일)는 소각, 13.1%(1,480톤/일)는 매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에는 하루 평균 발생량 1만971.7톤 중 매립 54.3%(5,963톤/일), 재활용 40.8%(4,481.9톤/일), 소각 4.8%(526.8톤/일) 순이었다.
또한, 2010년 15세 이상 시민 중 90.8%는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배출 한다고 응답했다.
1인당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보면 2009년 1.08㎏으로 2007년 1.11㎏에서 0.03㎏ 줄어들었으며, 전국(1.04㎏)보다는 0.04㎏ 높다.
한편, 서울은 평균기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평균 최저기온의 상승폭이 평균 최고기온의 상승폭에 비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2000년대(2001~2010년) 연평균 최저기온은 9.1℃로 1970년대(1971~1980년)에 비해 1.1℃, 1920년대(1921~1930년)에 비해 3.1℃가 높아 상승폭이 컸다.
또한, 2000년대 연평균 호우일수(1시간 최다강수량 30mm, 일강수량 80mm이상)는 1970년대에 비해 2~3배 증가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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