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요자 중심의 테마별 ‘광주 맛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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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3 15:24

광주--(뉴스와이어)--광주시는 음식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운영해 온 ‘광주 맛집’을 기존의 단순 메뉴별 관리에서 음식의 맛, 음식점 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맞춰 ‘테마별’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수준이 높아진 현대에 이르러서는 ‘맛집’은 단지 음식을 먹는 장소(place)라기 보다는 대화의 소재를 공유하는 공간(space)이자 그 도시의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잣대가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음식점 선택 기준이 ‘메뉴 중심’에서 ‘테마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광주시는 금년 연말까지 선정하게 될 제4기 맛집은 시간대별, 이용자별, 메뉴별, 음식점 환경별로 분류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자별에 있어서는 가족들이 함께오기 좋은 곳, 외국인 접대에 좋은 곳, 40인 이상 단체관광객 식사가 가능한 곳, 상견례에 좋은 곳, 연인과 함께 오기 좋은 곳, 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곳 등으로 분류하고 음식점 환경별로는 공연이 있는 곳, 전망이 좋은 곳, 정원이나 산책로가 있는 곳등 음식점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적극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2012년에서 2013년까지 2년간 광주 맛집으로 지정 관리될 제4기 맛집을 지난 11일까지 접수받은 결과(신청 : 10.28 ~ 11.11) 모두 175개 음식점이 신청하였으며, 이들 음식점에 대해 광주의 맛, 광주의 멋, 식사 및 주거환경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제4기 광주 맛집 120개 업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맛집으로 선정된 업체는 ‘광주 맛집’ 지정패 제작 교부, ‘광주 맛집’ 책자 및 맛집 e-book에 수록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남도의 맛과 멋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광주 맛집’이 선정되도록 할 것이며 선정된 맛집의 맛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함으로써 ‘미향 광주’의 도시브랜드를 더욱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맛집’은 2006년부터 2년마다 남도음식을 활용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제1기 76개, 제2기 88개, 제3기 102개 업소를 선정하였으며, 제4기 맛집은 지역 음식점 수의 증가 추세에 따라 120여개로 확대·선정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