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 1회 엄궁농산물도매시장 한마당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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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08:37

부산--(뉴스와이어)--‘다시 찾고 싶은 도매시장’을 슬로건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김광진, 이하 도매시장)는 11월 18일 오전 10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제1회 엄궁농산물도매시장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매시장 개장 18주년을 기념하고 이용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32개 도매시장 중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최초로 시작하는 정기적인 농산물 축제이다. 올해는 시행 첫 해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이후 개선점 등을 보완해 2012년부터 대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는 크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나눔거리’의 4개의 테마로 나누어서 실시된다. ‘볼거리’에는 현철, 한영주, 박구윤이 초청가수로 출연하는 시장가요제(시민노래자랑) 및 레이저퍼포먼스,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이 진행된다. ‘먹거리’에는 개인당 감귤 50개를 제한시간 5분 안에 먹어야 되는 감귤 많이 먹기 대회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즐길거리’로는 사과껍질 길게 깎기 대회, 사과 높이 쌓기 대회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나눔거리’에는 사상구 관내 여성단체회원 100여 명이 참가하여 사랑의 김치 담그기가 진행된다. 이 밖에 과일 깜짝 경매와 전자경매 시연, 농산물 특별 할인 판매 등 다양한 부대·체험 행사와 농악공연 등도 실시된다.

한편, 한마당 축제 개막식은 11월 18일 오전 11시 특설무대에서 초청내빈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당일 도매시장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는 쇠고기 국밥이 무료로 제공된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우리 도매시장도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과 같이 포인트 적립 서비스와 특별할인판매 실시로 더욱더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내년에는 고객전용휴게소를 설치하고 도매시장만의 독특한 문화를 개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공영도매시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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