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 지역 화생방상황 복합재난대비 훈련 시행
또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관람객 대피와 문화재 소산(疏散)훈련이 실시되고, 서울을 제외한 15개 광역시·도에서도 문화재 1개소를 선정(제주 2개소)해 복합재난대비 훈련을 한다.
이번 광화문에서의 시범훈련은‘화학탄을 탑재한 북한의 미사일·장사정포 공격으로 경복궁 일원이 피폭되어 화학물질로 오염되고 건물 일부 붕괴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문화재청(경복궁관리소), 종로소방서, 군 화학대대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문화재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활동을 시연할 예정이다.
그동안 소방관서의 협조를 통한 문화재 지역에서의 재난대비 훈련은 주기적으로 시행됐으나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민방위 훈련과 연계 추진됨에 따라 문화재 보호에 대한 대규모 홍보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문화재보호와 안전관리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를 고취할 수 있고, 소방관서, 군·경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점검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배양하는 것이 훈련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무엇보다 ‘광화문 제 모습 찾기’를 통해 다시 태어난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훈련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 훈련의 특징으로 다시는 제2의 숭례문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전에 대비하자는 굳은 신념이 담겨 있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안전기준과
042-481-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