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고택시리즈, ‘충남 보령 이광명고택’ 1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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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2011-11-14 14:21
서울--(뉴스와이어)--어촌과 농촌이 공존하는 고장 보령. 특히 대천 해수욕장의 머드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충남 보령의 삼곡 마을. 쇠퇴해 가던 조선 왕조의 마지막 흔적이 남아있는 고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형적인 시골마을에서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자랑하고 있는 국내 유일하게 입구(口)자 모향의 한옥 이광명 고택을 <아리랑 투데이>에서 소개한다.

이광명 고택은 조선의 마지막 황제인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의 딸과 혼담이 오가자 왕가에서 거금을 내려보내 집을 짓게함으로써 왕가의 품격을 세우려 했던 곳이다. 이 고택은 모양 자체가 정사각형에 가까워 빈틈이 없는 ‘입구(口)’자로 돼 있다. 왕실과 혼담이 오가면서 품위에 맞게 99칸으로 대저택이다. 외양부터 대단히 화려한 고택. 사각의 건물은 빙 둘러 복도가 나 있고 그 옆으로 여러 개의 방들이 나란히 들어 앉아 있다. 이곳은 안동 하회마을이나 전주 한옥마을처럼 전통가옥 단지에 있지 않고 논과 대나무 숲 사이에 있어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전통가옥의 멋과 집 주위에 펼쳐져 있는 논과 노란 은행나무 등에서 무르익는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이광명 고택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한옥체험 숙박시설로 지정돼 숙박체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택 주변에는 시비와 함께 산책을 할 수 있는 ‘시와 숲길’ 공원이 있어. 깊어가는 가을을 사색하기에 제격이다. 서해를 끼고 있는 보령은 머드 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외에 소박한 항구들이 있다. 항구에 인접해 있는 시장엔 보령의 유명한 향토 음식 간재미회가 있다. <아리랑 투데이>에서 그 현장을 취재한다.

11월 16일 (수) 오전 7시, 오후12시 방송.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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