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심플하고 세련된 원형 음수대 신규 설치…로맨틱한 장소로 떠올라

서울--(뉴스와이어)--남녀가 음수대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로 목을 축이다가 사랑에 빠지는 영화 ‘위대한 유산’의 로맨틱한 명장면을 한강공원 음수대에서 나도 한 번 따라해보자. 한강 음수대가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줄 지 모르니.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이 한강을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한강공원이 더 나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음수대, 의자, 시계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전역에 시민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음수대 31개소 ▲그늘막 12동 ▲시계 5개 ▲의자 191개(등의자 102개, 평의자 56개, 화강석연식의자 2개, 원형플랜트의자 5개, 구릉형원형벤치 19개, 조형의자 7개)를 신규 설치했다.

‘2010년 시민고객평가(공원분야)’ 결과 한강공원 개선을 위해서는 시민이용이 높은 ‘그늘막과 음수대를 추가로 더 많이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리성 측면에서 ‘음수대가 60.9%’, ‘의자·그늘막 등 휴식공간이 68.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민 평가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음수대와 그늘막·벤치를 한강공원에 신규 제작 및 설치했다.

기존의 노후되고 각양각색으로 설치된 음수대는 한강공원 PI(Place Identity)에 맞추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음수대는 2개의 노즐로 구성되어 있어서 연인이 함께 목을 축이기에 안성맞춤이다. 음수용뿐만 아니라, 간단히 손을 씻거나 애완동물에게 물을 줄 수 있도록 음수대 기둥 쪽에 별도의 노즐이 1개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함까지 갖췄다.

84cm의 낮은 높이로 제작되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시대에 시계가 왠 말이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시계탑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만나는 느낌은 묘하게 멋스럽다.

한강공원에서 그 느낌을 다시금 되살려 주고,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계(5개)를 신규로 설치했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시계가 설치되는 장소는 한강공원 제2의 만남의 장소로 기억해보자.

시계는 광나루, 잠실, 이촌, 여의도, 양화한강공원의 운동공간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에 설치하여 운동 및 휴식하며 시간을 가늠할 수 있게 하였다.

잠시 쉬었다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눈앞에 보이는 의자가 얼마나 반가운가. 드넓은 한강공원 잔디밭에 쉬었다 갈 수 있는 의자와 그늘막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켰다.

연인과 등을 기대 앉아 쉴 수 있는 등의자(102개), 친구와 나란히 앉아 쉴 수 있는 평의자(56개), 나무그늘아래 쉴 수 있는 원형플랜트의자(5개), 화강석연식의자(2개), 구릉형원형벤치(19개), 조형의자(7개)가 새로 생겼다.

더 많아진 그늘막과 의자로, 내년 한강공원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더 시원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한강공원에서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상체일으키기 ▲마라톤 운동기 ▲온몸 역기 올리기 등 104개소의 운동시설을 설치했다.

한강공원에서 가족과 간단한 저녁 운동을 하고 싶다면 광나루, 잠원, 잠실, 이촌, 반포, 망원, 난지, 뚝섬한강공원을 찾아가보시길 추천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공원에서 운동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을 위해 더 나은 휴식·편의시설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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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시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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