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15일 서산 한우프라자·삼성토탈 등 방문
이날 찾은 정책현장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한우프라자, 호접란 재배단지, 삼성토탈 등으로, 안 지사는 시설 등을 살펴본 뒤 관계자들과 대화를 가졌다.
첫 방문지인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안 지사는 올 초 구제역 예방 성공에 대해 치하한 뒤 “유전자원 보존 및 개량을 통해 3농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한우개량사업소는 1천122㏊의 규모로, 씨수소 196두와 씨암소 805두 등 총 2천566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전국에 우량 씨수소의 정액을 공급하고 있다.
이어 찾아간 석남동 한우프라자에서는 우리한우사업단 및 한우사육농가 40여명과 대화를 갖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향상과 함께 육류 소비량이 급증, 축산업은 농촌의 주 소득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그러나 축산업은 ‘환경오염’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구제역 등 악성 전염병 발생, 국제 경쟁력 미약, 사료 및 유류가격 상승, 수입 쇠고기 증가에 따른 소값 하락 등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축산업 육성 ▲품질향상 및 위생·안전 공급기반 구축 ▲연중 상시방역체제 확립 ▲유통·가공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 ▲종축기반 구축 통한 축산경쟁력 제고 등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서산우리한우프라자는 연면적 711㎡로 연간 판매량은 500두에 달한다.
서산우리한우프라자에 이어 방문한 호접란 재배단지에서는 서산지역 화훼협회 회원 20여명과 대화를 가졌다.
안 지사는 “최근 화훼산업은 생산시설 노후화와 로열티 부담 증가, 비용증가 및 품질 저하, 소비확대 한계 등에 봉착해 있다”며 “화초 케어 서비스 등 신개념 서비스 사업 발굴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잘사는 농어촌 모델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현재 화훼산업 육성을 위해 ▲시설 현대화·규모화 등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경쟁력 강화 ▲수출 전문법인체 육성으로 해외 신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 ▲화훼종묘보급센터와 연계, 우수 신품종 농가보급 시스템 구축 ▲화훼산업 2·3차 융복합화 등을 추진 중이다.
서산 호접란 재배단지는 5개 농가가 2.2㏊에서 2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안 지사는 이어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삼성토탈을 방문, 대산지역을 세계적인 석유화학 제품 생산 중심지로 탈바꿈 시킨 기업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무역수지 흑자 1위로서의 충남의 위상은 삼성 등 대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삼성토탈이 생산하는 석유화학 제품은 현대생활과 밀접한 수출 효자 종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혁신적 판로개척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들을 충남에 적극 유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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