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2011년도 ‘시군 정책현장’ 방문 성료
올해 정책현장 방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차별점은 도와 시군정의 주요 정책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 체험과 함께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현장중시형 방문대화였다는 점이다.
종전 시군청에서 업무보고를 갖고 문화회관 등에서 한꺼번에 300~400명의 지역주민을 모아놓고 대화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참신하고 진정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내용면에 있어서도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환경·복지·기업· 시장·건설·문화·관광·교육 등 도·시군정 모두를 아울렀고 3농혁신 등 주요 도정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주민과 소통함으로써 유무형의 방문효과를 거뒀다.
안희정 지사가 이번 기간에 방문한 정책현장은 58곳이다. 도의 각 부서와 시군에서 주요현장 150곳을 추천받아 계절별 특색에 맞게 시군별 3~5곳의 현장을 선정했다.
7개월간 이동한 거리는 16개 시군에 총 3,570km(도청~서울 왕복 11회), 하루평균 223km였고, 만나서 대화를 나눈 주민은 모두 1,300여명이었다.
또, 시군 방문을 통해 수렴된 현장 주민과 시군의 건의사항은 321건에 달했으며, 분야별로는 농수산 143건(45%), 건설교통 41건(13%), 경제통상 34건(11%), 문화관광 29건(9%), 복지보건 24건(7%), 기타 행정 50건(15%) 등이다.
말 그대로 주민들이 삶속에서 느끼고 절실히 필요로 했던 ‘현장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시 건의된 의견에 대하여는 그동안 추진과정을 도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해 왔으며,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도민들의 요구사항이 완벽하게 이행되도록 행정력을 강화,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 정책현장 방문의 주요 성과를 보면 첫째, 도정 제1과제로 농어촌이 잘살아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추진되고 있는 3농 혁신(농어업·농어민·농어촌) 정책 의지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농어촌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농어민이 주역이 되어 향토자원을 활용, 농어촌 발전·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농어업 발전 방향을 제시해 농어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둘째, 융복합 행정구현과 행정지원 방향 제시이다. 우후죽순처럼 퍼져있는 유사한 형태의 각종 정책들의 통합과 생산-가공-유통-판매의 일련 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분야별 지원 체계가 아닌 융복합화된 지원체계로의 시스템 전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녹색농촌체험마을과 테마형 관광 마을 등 부서마다 제각각 진행되고 있는 유사 중복사업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해 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실천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셋째, 지역주민 참여와 합의를 통한 지역발전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지역발전의 주도적인 역할은 주민의 몫이며 주민들의 새로운 의식 변화를 통해 직접 참여할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안희정 도지사의 정책현장 방문은 민선5기 도정의 새로운 변화의 틀을 만들어 가고 이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반면, 시군별 3~5곳의 현장을 방문하는 빠듯한 일정으로 주민과의 대화시간이 일부 부족했고, 대화 참여자가 대부분 현장 주민으로 정책적 대안 제시가 미흡했다는 점은 향후 개선할 대목으로 꼽혔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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