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에피밸리, 개선기간 4개월 부여”

구미--(뉴스와이어)--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5일 상장위원회 심의결과, 에피밸리(관리인 장훈철, 068630)에 대해 개선기간 4개월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금번 코스닥시장본부의 개선기간 부여 결정으로 상장폐지 여부는 개선기간 종료시점(2012년 3월 15일)에서 다시 심의할 것으로 보여진다.

에피밸리는 지난 4월 13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였으며, 8월 24일 회생계획안의 인가를 받은 상태이다. 회사는 회생절차의 조기종료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주간사로 하여 공개 매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금번 개선기간 부여로 M&A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피밸리는 국내 LED생산 1세대 기업으로 그린에너지기술지수(GETI) 2009년 국내기업 순위 10위, 2010년 세계 LED 글로벌 기업 30위권에 랭크되는 등 국내 LED시장을 선도해왔다. 또한 LED 생산 관련 전 공정에 적용 가능한 320개의 출원특허와 140개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멘스-삼성 · LG 등 무차별적인 특허 침해 소송이 연속되고 있는 LED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아왔다.

2011년 11월 4일 중국 정부는 5년 내 백열등 사용 전면 금지를 발표하였으며 미국과 유럽연합 역시 법률과 환경청의 제품 기준 개선안을 통해 LED 전구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전세계적 LED 수요 증가와 주요 원자재인 사파이어 웨이퍼의 가격 인하에 힘입어 세계 LED시장은 2012년 이후 본격적인 개화가 예측되고 있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사파이어 웨이퍼 가격의 하락으로 경영정상화 환경이 조성되었고, 치열한 원가 절감을 통해 LED 사업의 핵심기술인 에피웨이퍼의 경쟁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개선기간 부여로 상장유지와 관련한 시장 내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어 대내외적으로 회사 정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채권자들의 협조와 인수희망자들의 의견 조율을 통한 회사의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 및 회생절차 조기종료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상장유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피밸리 개요
에피밸리는 국내 최초로 청색 LED의 기초소자인 질화갈륨(GaN) Blue 에피웨이퍼(Epiwafer)를 상용화한 LED원천기술을 갖춘 LED 기초소재 전문업체이다. 특히, 에피웨이퍼 기술은 LED 메이커의 미래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며 LED 경쟁력의 원천이다. LED 에피웨이퍼 생산량 기준으로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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