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2012년 단체교섭 시작…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문제 제기

- 청년실업해소, 비정규직 차별억제, 노사 상생과 협력관계 구축

2011-11-16 16:10
대구--(뉴스와이어)--대구도시철도의 2012년 단체교섭이 11월15일부터 시작되었다.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이번 교섭에서 어느 해와 달리 대구도시철도의 사회적 책임과 실천에 관해 교섭요구(안)으로 제시하였다.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둘째, 사업장내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차별억제 셋째, 노사 상생과 협력을 위한 해고자 원직복직 등이다.

그 배경은 2012년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연장선 3개역의 개통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안전’ 확보와 ‘안전한 지하철’ 운영의 보장이 굉장히 중요하고 더불어 경산연장선 개통은 지역의 현안인 청년고용문제 해결과 좋은 일자리 창출의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비정규직 확산의 피해와 실업의 증가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되고 있는 만큼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비록 단위노동조합에 불과하지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또한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실천이행에 관한 교섭(안)을 제출, 교섭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과거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의 평화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서 조합활동관련 해고자의 복직에 대해서도 교섭(안)으로 제시하였다. 최근 쌍용자동차 및 한진중공업의 사례를 볼 때 정리해고자와 노사관계로 인한 해고자의 복직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이라 판단되며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해선 선제조건인 해고자 복직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사관계 안정화는 결국 지역경제 활성에 보탬이 되고 이 또한 지방공기업의 지역사회 책임과 책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단체교섭이 대구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는 지역, 노사관계 안정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대구지하철노동조합 개요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소속 노동조합이다.

웹사이트: http://daegu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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