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수출 선인장의 입지를 보다 다지고 국산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우수 접목선인장 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1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선인장 온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선인장 재배농가, 수출업체, 연구·지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향후 품종화 될 다수의 계통들을 평가하며 미래 영농계획도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는 3번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10여 종의 품종후보들이 선보여지는데, 이들 계통은 농업인, 수출업체, 해외바이어의 요구사항이 가미돼 육종된 것으로 균형미, 증식력 등을 두루 갖춘 우수 계통들이다.

특히 올해 품종화 예정인 비모란선인장(구형) 계통은 밝은 진적색의 색상을 지니며 모구가 단단하고 자구가 균형적으로 착생되어 균형미가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형광성의 황색을 지니며 조직이 단단한 특성을 지닌 계통과 진한 분홍색의 자구 착생이 많아 증식력이 우수한 계통도 소개된다.

그리고 산취선인장(원주형) 계통은 밝은 황색에 정단부에 은은한 녹색이 가미돼 있으며 구가 굵고 자구가 모구 주변에 착생되면서 내탈립성이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외에도 모양과 특성이 다양한 선발 예비계통이 함께 선보여지며, 이들 계통 중에는 구색과 구형 등에서 여러 요구사항이 충실히 반영된 다수가 포함되어 있어 기호도 평가를 통해 조기 품종화 가능성을 가늠할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평가회에서는 ‘설홍’, ‘황운’, ‘연실’ 등 농진청 육성 10여 품종도 소개된다.

이들 품종들은 구색이 선명하고 고울 뿐만 아니라, 45일 해외 수송기간에도 구색 등의 품질 손상이 없는 우수성을 가지고 있어 재배농민과 수입업체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접목선인장 육종은 1980년 말부터 본격으로 시작해 2010년까지 총 92품종을 선보였으며, 1990년 말부터 순수 국내산 품종으로 국내 재배지 전역에 보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나아가, 국산 품종은 ‘Korea’ 브랜드를 달고 네덜란드, 미국, 호주 등 30여 국으로 수출되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박필만 박사는 “농업인과 관련업체의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신품종 육성사업에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 품종 육성에서 이룬 연구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수출확대와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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