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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코스피 015760
2005-06-17 09:52
서울--(뉴스와이어)--한국전력(사장 韓埈皓)이 아프리카 전력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였음. 한국전력은 지난 6월 15일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리비아 전력청과 계약금액 764만 달러의 대규모 배전분야 용역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이번 사업은 리비아 배전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업무표준화 기술용역 사업으로, 배전분야의 기술기준 제정, 기자재규격 제정, 설비관리기준 제정으로 구분되는 6개 사업을 2년 8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전과 리비아 전력청간에 폭넓은 인적 교류가 예상됨.

지난 3월 리비아에서 체결된 발전, 송변전, 배전 등 전력분야 전반을 포함하는 기술협력협정에 이어 이번 용역사업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과 리비아 전력청간에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음.

이번 리비아 사업은 한전이 수주한 단일 용역사업으로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세계 최저 수준인 송배전손실률(4.4%) 등의 한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그 동안 발전소 건설 등 설비 위주의 해외사업에서 기술 컨설팅 분야까지 한전의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음.

한전은 지난 ’04년 1월부터 ’05년 1월까지 리비아 뱅가지 지역에서 92.5만 달러 규모의 배전계통 진단사업을 수행했으며, 사업기간 중 보여준 높은 기술력과 그 동안의 한전의 경영성과가 리비아 전력청으로부터 인정받아 이번 대규모 용역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음.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비아 전력산업에 투자기회를 선점한 것은 물론, 주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음.

리비아의 전력시장 규모는 최대수요를 기준으로 아직 우리나라의 10분의 1수준(약 4백만kW)에 불과하지만,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연 8%에 이르는 전력수요의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까지 약 8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리비아에서 추가로 발생될 전력관련 사업 수주에도 한전과 국내 기업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향후 경제발전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발한 주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으로의 진출을 통해, 전력산업 분야중소기업과의 동반 해외진출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의 업체간 과당경쟁 해소와 해외의 새로운 시장 개척이 가능하게 되는 등 국내 중전기기 제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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