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주제로 창의도시 네트워크 협력강화를 위해 개최된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 컨퍼런스 서울 2011’에 17개국 24개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11개국 17개 후보도시의 시장단 및 대표단과 디자인 전문가, 시민 등이 참가했다.
특히, 17일(목) 오전,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장단 및 대표단이 모여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네트워크 회의의 정례화를 약속하는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
‘서울선언문’은 문화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증진을 위해 창의성을 도모하며, 네트워크를 통해 얻은 도시 발전의 창조적인 전략과 정보를 제3세계 도시 등 세계 도시들과 공유해 모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장단 및 대표단은 네트워크 회의의 정기 개최에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도시 간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내년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주요사업으로 글로벌디자인봉사대를 제3세계 도시에 파견해 창의산업을 컨설팅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선언문’ 채택 외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등 도시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후보 도시들은 창의도시의 우수 사례와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제 창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개회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원래 직업은 ‘세상을 바꾸고 디자인하는 사람’인 소셜디자이너라고 밝히면서 평범한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도시 발전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창의도시의 핵심요소로 통섭과 신뢰, 공동체적 사고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모든 도시들이 함께 발전하고, 제3세계 도시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방안들로 가득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존 라이크만 교수는 ‘서울-꿈의 도시’라는 주제로 서울과 같은 오래된 도시가 어떻게 새로운 에너지가 넘치는 꿈의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었는지 설명하고, 각 도시들이 서로 교류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적극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를 강조했다.
특별세션에서는 프란체스코 반다린 유네스코 사무총장보가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창의산업 육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임옥기 서울시 디자인기획관이 시정비전인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함께 잘사는 희망서울’을 주제로 시민과 소통을 중시한 향후 시정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하여 해외에서 참여한 여러 도시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전체세션에서는 발제자인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회장 이순인 교수가 ‘창의성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이라는 주제로 도시 간 창의도시 교육 및 협력 증진을 위해 ODENet(Open Design-thinking Education Network, 열린 디자인적 사고 교육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아울러, 캐나다 몬트리올의 제럴드 트렘블리 시장은 환영만찬에서 내년도 창의도시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다음 회의는 2012년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
한편, 컨퍼런스 개최와 함께 29개 창의도시가 참여한 ‘유네스코 창의도시전’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창의도시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준비된 이번 전시회는 마치 배낭여행을 하는 것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29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대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전시품들은 각 도시에서 직접 보내 온 것들로, ‘디자인도시 존’, ‘문학도시 존’, ‘영화와 미디어아트도시 존’, ‘음식도시 존’, ‘공예와 민속예술도시 존’으로 구성되어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전’은 다음달 9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과 디자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공휴일 없이 매일 운영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디자인기획과 윤경희
02-6361-3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