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최초 해양연구선 ‘국립공원 연구 1호’ 취항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은 22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에서 해양연구선 ‘국립공원 연구 1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

‘국립공원 연구 1호’는 147톤으로 최대속력 9.5노트, 폭 7미터, 길이 39미터이며, 최대 승선인원 40명으로 원거리 종합 해양관측이 가능하다.

‘국립공원 연구 1호’에는 수온과 염분, 수심을 수직적으로 연속 측정할 수 있는 CTD장비와 바닷물의 수평·수직적 흐름을 관측하는 자기유속계, 음파를 이용하여 바다 속 지형을 영상화하는 통합 소나시스템과 다방향 카메라시스템 등 12종의 자동화된 첨단 해양조사장비가 탑재되어 있다.

공단은 그동안 한려해상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을 관리하여 왔으나 해양조사선이 없어 사실상 도서지역과 해안지역 등 육지부분 관리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공단은 이번에 해양조사선을 확보함에 따라 해양생물 자원과 해양환경 조사·연구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공원연구원 박정원 해양연구센터장은 “국립공원 연구 1호가 취항하게 되면서 국내 해양생물다양성 핵심지역인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전문적인 조사 및 연구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상·해안국립공원 보호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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