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의 이번 채용은 지방소재 고교출신을 50% 채용하고 지역할당제를 실시하여 서울·경기 25명, 영남 13명, 충청·강원 6명, 호남·제주 6명이 합격하였다.
출신학교별 합격자수를 보면, 덕수고(덕수상고), 서울여상, 선린인터넷고(선린상고), 성동글로벌경영고(성동여상), 대구제일여상, 부산진여상, 대전여상 등이 각각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전통 명문상고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해성국제컨벤션고(서울), 대동세무고(서울), 등이 각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신흥 명문으로 도약하였다.
대학진학률이 증가하면서 전국의 명문상고 상당수가 인문계 고교나 종합고로 전환하였지만 상업계 특성화고로 남아 있는 전통 명문상고들은 아직도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고졸채용이 확대될 경우 이들 명문상고 출신들의 취업이 크게 증가하여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산은의 고졸 신입행원 채용은 지역별 할당제를 실시하여 문산여고(문산), 경화e비즈니스고(경기광주), 밀성제일고(밀양), 합천여고(합천), 황지정보산업고(태백), 강상고(논산), 진경여고(익산), 진성여고(여수) 등 다수의 지방소도시 소재 특성화고도 합격자를 배출하여 지방 우수인재에게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전주 등 대도시 뿐만 아니라, 태백, 밀양, 합천, 논산, 익산, 여수 등 지방 중소도시별로 골고루 합격하였으며, 남자도 6명이 합격하여 금융권 취업의 길이 거의 막혀 어쩔 수 없이 대학진학을 준비해야 했던 남자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은행 취업이라는 문이 열리게 되었다.
이번 산은의 고졸 신입행원 채용에는 내신 1, 2등급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몰렸으며,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학생도 많았고 취업관련 자격증을 12개나 취득한 학생도 있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우수한 학생이 집중 지원한 이유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고졸출신을 계약직으로 채용하는데 반해 산업은행은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입행 후에는 은행비용으로 정규대학 수학을 지원하고, 대학졸업 후에는 대졸출신과 동일한 직무경로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졸출신에 대한 처우가 다른 은행에 비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은의 이번 채용은 내신성적 5% 이내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채용절차도 대졸 신입행원과 동일하게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자 면접과 임원면접을 거쳐서 선발하였다. 학업성적 뿐만 아니라 덕성(봉사활동 등)과 감성(예체능활동 등)도 중요한 평가요소로 하였으며 실무자면접에서는 집단토론, 스포츠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자의 身·言·書·判을 점검하였고 임원면접에서는 3C (Confidence 자신감, Concentration 집중력, Courage 용기)를 중심으로 지원자의 발전가능성을 평가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였다.
산업은행 김영기 수석부행장은 “산은은 앞으로도 고졸출신에 맞는 직무를 꾸준히 개발하고 학력에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우수한 고졸출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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