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이 진행되는 실제화재훈련장(Live Fire Training Simulator)은 아파트 화재에 대비한 특수훈련시설이다. 미국방화협회(NFPA)의 훈련시설기준과 영국, 독일의 훈련시설 중 장점만을 골라 우리나라의 아파트 구조에 맞게 국내최초로 개발·설치했다. 침실, 주방, 천장부 프래시오버(flash over)의 3개 훈련장을 가진 약132.2㎡(40평형) 아파트 모델과 통제실로 이루어져 있다.
훈련은 11월 24일 오후 1시부터 부산소방학교 화재진압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교육생(소방관)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실제화재훈련장 내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화재진압훈련에 나서게 된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통제실에서는 화재 시간 및 화염 크기 등을 조정하여 실제 화재 상황을 능가하는 고난이도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목재, 타이어를 태우는 과거의 훈련 방식에서 탈피해, 훈련으로 인한 폐기물(매연, 연소잔존물, 오염된 소화수 등)이 발생하지 않는 LPG를 사용하는 등 최첨단 친환경적 훈련으로 진행된다.
한편, 부산소방학교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소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북구 금곡동 일원에 소방학교 신청사를 건립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제공인 특수수난구조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가 완공되었으며, 실제화재훈련장 등을 제외한 소방전술관은 올해 6월 24일에 준공되었다. 부산소방학교 본관동은 내년 8월에 완공될 계획으로 있다.
소방전술관은 연면적 3,242㎡ 규모에 지상4층 및 지하1층의 시설로 지어졌으며, △고가사다리차 시뮬레이션 훈련장(1층) △소방시설 실습실, 다중이용업소 훈련장(2층) △맨홀구조·계곡구조 등 상황별 구조훈련이 가능한 ‘종합구조훈련장’, 로프응용훈련장(3층) △실제화재훈련장, 레펠인명구조훈련장(4층)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실시하는 실제화재훈련장은 지난 9월 시설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이후 안전시설 및 장비 보강 등 아파트 실제화재 진압훈련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왔다. 그리고 소방전술관 2층에 설치된 ‘다중이용업소 훈련장’은 국내 최초로 가변식 벽을 설치하여 내부구조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소방관들이 다양한 구조의 노래방, 단란주점에서 훈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부산소방학교 관계자는 “이번 실제화재훈련장 훈련은 과거의 가상화재 진압훈련에서 벗어나 실제화재를 능가하는 상황에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부산은 물론, 울산·경남 지역의 6천여 소방관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부산소방학교에서는 앞으로 더욱 짜임새 있는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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