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부문화심포지엄 기빙코리아 2011 개최…2010년 기업기부지수 발표

- 한국 비금융 상장기업의 2010년 평균 기부금은 8억 3700만원, 매출액 대비 0.12%수준, 영업이익 대비 1.69% 수준

- 많은 기업들이 기업 기부 외면, 소수의 기업들에 의해 기업사회공헌 유지

- 조직의 내부결속증대와 조직문화향상이라는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연구결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 예정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사회의 성숙한 기부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은 11월 23일(수) 오전 10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1회 국제기부문화심포지엄 기빙코리아 2011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기빙코리아 2011’은 ‘기업사회공헌의 창조적 재발견’이라는 부제아래 기업의 내부가치와 외부성과를 함께 높이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레임워크가 제시된다. 또한 올해는 2010년도 한국의 기업기부지수 발표와 함께 기업의 사회공헌이 조직문화 및 조직화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함께 발표한다. 특히, 조직문화와 관련된 연구결과는 기존에 막연하게 짐작되었던 기업 사회공헌이 기업내부 조직문화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실제 조사 결과발표를 통해 기업경영전략의 중요한 일부로서의 기업사회공헌이 가지는 가치를 2부에 거쳐 조망해보고자 한다.

제1부에서는 한동우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는 2010년 기업사회공헌지수를 발표한다. 한동우 교수에 따르면 조사기업의 90.4%가 2010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사회공헌활동과 관련 조직 내부의 여러 가지 장애요인 중,‘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내인력 및 전문성 부족(30.6%)’이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사기업의 74.2%가 직원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 중 직원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평균 45%이며, 자원봉사 참여시간은 연평균 13.3시간이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기업 매출증가 등 경영성과 향상에 기여한다는 응답은 36.1%인 것에 비해,‘조직문화 개선’과 ‘기업이미지 개선 등 평판도 향상’의 성과를 낸다는 응답은 각각 77.7%와 83%로 높은 응답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더불어, 전상경(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기업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비금융권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 각각의 지난 30년간 기업 기부 규모 추이 분석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전상경교수에 따르면 한국 비금융 상장기업의 2010년 평균 기부금은 8억 3700만원이었다. 이는 평균 매출액 대비 0.12% 수준이며, 영업이익 대비 1.69% 수준이다. 비상장기업의 평균 기부금은 4,500만원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기업기부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비금융 상장기업 1,700개 기업들 중 기부금 지출이 전혀 없는 기업이 366개사이며, 100만원 이하인 기업이 471개사, 1,000만원 이하인 기업이 794개사, 1억 이하인 기업이 1,273개사에 달한다. 그러므로 기업 기부금액의 증대보다는 기부문화의 확산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기업 기부문화의 확산을 바란다면, 기업기부를 요구하기 앞서 소비자들이 기부 기업을 사랑하는 문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상경(한양대학교 경영대학)교수는 또한 기업사회공헌이 조직화합에 기여하는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를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기업사회공헌의 가치를 신뢰하는 직원일수록 애사심,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업사회공헌의 가치를 신뢰할수록 애사심, 자부심 및 만족도가 강하며, 기업사회공헌에 비판적인 직원은 반대로 애사심, 자부심 및 만족도가 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2부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프레임워크 에서는 미국의 콘 커뮤니케이션(Cone Communications)의 부사장인 크레이그 비다(Craig Bida)가 초청돼 기업사회공헌활동에의 직원참여가 직원의 애사심 및 자부심 향상, 회사의 경영성과 향상, 나아가 사회전반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강연자로는 전민구(Two Tomorrows 아시아지부) 이사가 기업의 전략적 사회공헌을 위한 시민사회 협업과 성과측정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 안내]
· 일시 : 2011년 11월 23일 (수) 오전 10시
· 장소 :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20층
· 주최 : 아름다운재단
· 주관 :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해외강연자 소개]

1. Mr. Craig Bida (Executive Vice President, Cone Communications)
Cone Communications는 비지니스와 사회적 공익이 본질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브랜드 신뢰도 형성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유수기업들을 고객으로 삼고 있다. Craig Bida는 민간, 공공, 비영리 분야를 아울러 20여 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Cone의 부사장이자 코즈 브랜딩(Cause Branding) 및 비영리 마케팅(Nonprofit Marketing)팀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코즈 브랜딩 분야에서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 마케팅팀에서 11년 간 일하면서 듀라셀(Duracell), 브라운(Braun) 등 세계 유수 기업의 마케팅 및 경영전략 컨설팅에 관여했다.

2. 전민구 (Two Tomorrows 아시아지부 이사/선임검증심사원)
Two Tomorrows (투투모로우) 그룹은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Tomorrow’s Value Rating를 포춘 誌 등을 통해 공시하며, 사회책임 및 지속가능성 전략 및 보고서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및 독립 검증과 지속가능성 검증심사원 국제공인 과정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간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경영 확대를 위해 전문적 자문을 제공해온 글로벌 컨설팅 그룹이다. 최근 CorporateRegister.com 주관 2011 CRRA (글로벌 우수 기업책임 보고서 어워드)의 ‘검증을 통한 신뢰성 제고’ 부문에서 Two Tomorrows에서 검증을 받는 Co-Operative Group 이 1위를 수상한바 있으며, 영국 가디언 뉴스앤미디어 (GNM)지에 대해서 세계 최초의 실시간 검증도 수행하는 등 AA1000AS 표준 기반의 검증에서 세계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Two Tomorrows그룹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및 한국 서울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LG전자, 삼성SDI,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모비스, KT, 다음커뮤니케이션, 포스코, 웅진씽크빅, SK텔레콤 등에 대한 지속가능성 검증을 수행한 바 있다. Two Tomorrows Asia 운영을 맡고 있는 전민구 이사는 Tomorrow’s Value Rating 글로벌 평가위원, 국제공인 심사원 과정 선임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기 한국 기업의 검증에서 Project Leader로써 검증 과정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eautifulfu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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