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시대에 P2P금융이 대안이 될까
- 물가상승으로 예금금리 마이너스…머니로 옥션하라
은행 믿었다가 결혼자금 마련 실패
회사원 김 대리(33)는 현재 연봉 3,300만원을 받고 있다. 입사 초 서울에 상경하여 부모님에게 2,000만원의 보증금을 받아 월세 40만원의 방을 구해 회사에 다니고 있는 그는 현재 250만원의 월급으로 생활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생활비를 최소한도로 한 후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 모든 금액을 저축하고 있지만 걱정스럽다.
물가상승율은 이미 은행예금 실질금리를 초과했기 때문에 저축할수록 마이너스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의 저축성 예금금리는 평균 연 3.75%로 올해 내내 3%대에 머물러 있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를 훌쩍 넘었다.
물가 상승과 이자소득세를 반영하면 은행의 실질 금리는 1년 반이 넘도록 마이너스이며 IMF 이후로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불안한 경제 상황 때문에 김 대리는 은행 말고 다른 곳에 투자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2,000선을 돌파했던 주식시장은 지난 8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 주식형 펀드수익률도 추락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1999년 전에 연이율 10%가 넘었던 은행이자에 대한 영화와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직도 은행의 저금리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은행이 무조건 아닌 것은 아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해야만 저금리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1~2년 안에 쓸 단기자금은 은행만한 곳이 없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현상유지라도 하려면 은행을 이용해야 한다.
새로운 대안, 머니로 옥션하라
저금리 시대에 사는 우리는 저축도 하고 투자도 해야 한다. 투자도 무작정 하는게 아니라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 계획된 투자를 해야하며 노후도 대비해야 한다. 김대리처럼 기존에 은행만 이용하였더라면 조금 더 방법을 바꾸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한다.
서정호 금융연구원 경영연구실장은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시중 자금의 단기 부동화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으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당분간 예금 금리 역시 큰 폭으로 오르긴 힘들다.
투자처를 잃어버린 유동자금들이 현재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P2P금융에 모이고 있다. 품앗이투자라고도 불리는 P2P금융은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개인 간 금융거래로 여러 사람이 투자한 돈을 모아 개인, 사업자, 기업등에게 빌려주는 방식이다.
지난 2007년 국내에 등장한 P2P금융 업체들은 그 동안 고금리로 이용하는 이들에게 보다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게 하는 것에 주력해 왔지만, 최근 소셜펀딩, 스타트업 기업융자, 소액공모에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 1위 머니옥션(www.moneyauction.co.kr)의 평균 지표를 보면 투자자 연 실현 수익률은 14.05%이다. 이는 자금을 신청한 이들의 대출 금리에서 세금, 연체율이 빠진 수치이다. 자금이 필요한 이들에게 빌려주는 이자 평균을 보면 27%대로 대부업체 금리 법정 상한선 39%보다 훨씬 낮고, 연체율도 6%로 대부업체 평균 7%보다 양호한 편이다. 머니옥션은 현재 143억원 이상의 성사금액을 보여주고 있다.
머니옥션에 투자하는 한 투자자는 “매월 회수되는 원리금을 다시 재투자하여 복리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2년 이상의 투자처로 생각한다면 충분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연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확실한 투자처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국금융플랫폼 개요
(주)한국금융플랫폼은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에 맞추어 사회 공익성과 기업의 수익성을 목적으로 투자자들과 가치있는 유망기업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사회 협력형 금융 플랫폼으로서 창조적인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의 접근성을 촉진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창의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fp.kr
연락처
한국금융플랫폼 서비스 담당
1588-3953
02-576-425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