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몽트뢰유아동도서전’, 11월 30일~12월 5일 6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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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11-11-23 12:56
서울--(뉴스와이어)--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는 프랑스 몽트뢰유에서 열리는 제27회 몽트뢰유아동도서전(11. 30.~12. 15.)에 참가해 한국관(27.5평방미터)을 설치 운영한다.

몽트뢰유는 파리의 외곽도시로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다. 본 도서전은 이와 같은 지역에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전문도서전인 볼로냐아동도서전이 저작권 거래를 주목적으로 한 도서전인 반면, 몽트뢰유아동도서전은 주로 독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용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도서 시장이자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도서 축제의 장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몽트뢰유아동도서전에 유럽 각지의 일러스트레이터뿐만 아니라 출판인들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저작권 거래의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주최 측도 출판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 도서, 특히 아동도서가 국제 출판 시장에서 그 수준을 인정받아 저작권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대체적으로 아시아 시장에 국한돼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는 아시아 지역 외에 한국의 아동도서를 가장 많이 번역 출판하는 국가로서 지금까지 100권 이상의 한국 그림책이 번역 출판됐으며, 현지 독자들의 반응과 관심도 매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비교해 볼 때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으로, 한국 아동도서의 유럽 진출에 있어서 프랑스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라 할 것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 2009년부터 본 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관에는 여원미디어가 참가해 자사의 그림책 홍보를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 출협은 교원, 웅진, 파란자전거, 시공사, 현암사의 위탁도서를 전시한다. 아울러 작년 호랑이와 환경을 주제로 한 ‘주제가 있는 그림책’에 이어 올해에는 2011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관에서 호평받은 바 있는 소녀를 주제로 한 ‘주제가 있는 그림책’ 130여 종을 전시함으로써 한국의 섬세한 아동도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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