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송년 분위기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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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1-11-24 10:54
서울--(뉴스와이어)--해마다 연말이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연으로 한 해를 마감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공연장에서는 이런 고객들을 위해 제야의 종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제야음악회를 마련해 한 해 마지막 날에 공연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야음악회뿐만 아니라 송년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12월에 공연한다. 공연관람료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5천원부터 3만원까지로 저렴하다.

금난새와 떠나는 ‘겨울 낭만 여행’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12월 4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로맨틱 콘서트’를 연다. 연주곡목은 오페라 ‘라 보엠’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이다. 뮤지컬 ‘렌트’의 원작으로도 널리 알려진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겨울과 매우 잘 어울린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오페라 ‘라 보엠’ 중 1막을 해설이 있는 콘서트 버전으로 진행한다. 지휘자는 대중적 인기를 지니고 있는 금난새씨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과 이번에 처음 만난다. 오페라 ‘라 보엠’에는 소프라노 서활란과 테너 엄성화가 함께 출연해 연주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5천원부터 3만원까지로 저렴하다. 티켓 예매율도 매우 높다. 지난 11월 11일 늦게 티켓오픈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70%이상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중고등학교 기말고사 시즌과 겹쳐 학생관객보다는 성인관객이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구매관객 중에서는 중장년층 여성이 8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씨는 쉽고 재미가 있으면서도 품격있게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문의 02-399-1114.

송년 프로그램의 스테디셀러 ‘제야음악회’
매년 마지막 날에는 공연장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들 프로그램 중 백미는 바로 제야음악회이다. 이 공연은 심야시간에 시작되어 제야의 종소리를 객석 안 관객들과 함께 듣게 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2012년 세종문화회관의 제야음악회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팝페라가수 카이가 출연해 프로포즈를 주제로 클래식, 오페라,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올해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는 작년과 다르게 오후 5시와 오후 10 30분 2회 공연한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오후 5시 공연을 관람할 경우 공연 후에 송년모임을 가져도 좋고, 오후 10시 30분 공연인 경우 미리 송년모임을 가진 후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제야의 카운트다운을 함께 해도 좋다. 공연 종료 후에진행되는 소망엽서보내기, 와인파티 등은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관람료는 3만원~10만원이다. 문의 02-399-1114.

황병기, 이자람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12월 21일(수)과 22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국악계의 형님과 아우가 번갈아 연주한다. 먼저 공연을 하는 연주단체는 아우격인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으로 황병기 명인이 출연해 거문고와 그날 연주곡에 대해 해설을 해 준다. 공연 관람료는 2~3만원이다. 다음 날 공연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에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을 비롯해 전명신, 손범주 등이 출연한다. 진중한 울림이 있는 국악기의 선율은 내적인 치유와 마음의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송년을 색다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람료는 1만 5천원~2만원.

창작음악도 만날 수 있어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창작물로 이번 연말을 맞이한다. 서울시합창단은 한강을 터전으로 우리들의 삶에 대해 노래하는 창작 칸타타 ‘한강’을 12월 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입장료는 1~5만원이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창작 합창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12월 18일, 19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1910년 조선 말 어린 왕자가 겪는 고민과 갈등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풀어낸 창작물로 작년 초연당시 전석 매진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작곡, 노선락 대본으로 정선영이 연출을 맡았다. 관람료는 2만 5천원~3만원이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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