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수터 365개 검사결과 73개소(20%) 부적합 판정, 9개소 폐쇄대상
2005년도 2/4분기에 우리 연구원에서 서울 소재 약수터 중 채수가 가능한 365개소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0%인 73개소가 먹는물 수질기준 47항목 중 일부항목에서 부적합 판명되어 2003년과 2004년도의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율 36.8%, 28.9%에 비해 전반적으로 향상된 수준이었으며, 이는 매년 정기검사 결과에 따른 시설보수 등 관리노력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2005년도 약수터의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 요인을 보면 총대장균군 검출 32개소,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 동시 검출 8개소, 여시니아 검출 7개소 등 54개소(74.0%)가 위생미생물의 오염이었으며, 이화학적 항목은 15개소에서 pH, 질산성질소, 증발잔류물, 경도 등이 기준을 초과하였고, 4개 약수터는 미생물과 이화학적 항목이 동시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수터의 수질 검사에서 가장 높은 부적합 요인인 미생물에 관한 항목 중 총대장균군이나 분원성대장균군은 병원성은 적으나 사람과 같은 온혈동물의 분변에 서식하므로 사람이나 가축의 배설물에 의해 병원성미생물이 오염될 수 있어 위생지표미생물로서 이용되고 있으며, 여시니아균은 급성 위장염 등을 유발하는 병원성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04년도 1년간 실시한 정밀검사 1회 및 간이검사 5회의 수질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2005년 2월에 분류한 등급제 현황을 보면 Ⅰ등급은 139개소, Ⅱ등급 150개소, Ⅲ등급 66개소, 등급 외 16개소로 나타났으며, 연간 6회 검사 중 4회 이상 부적합한 폐쇄대상은 총 9개 약수터였다.
서울시에서는 2004년도 약수터 검사결과에 따라 판정된 등급을 표시하고, 폐쇄 대상 약수터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없도록 시설을 폐쇄하고 있으며, 이용 시민들에게 약수터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청결한 주위환경이 유지되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이 휴식공간에서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약수터 수질 정밀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연 1회 실시하던 등급제 판정을 2005년부터 연 2회(8월, 익년 2월)로 확대하여 약수터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